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ㅂㄱㄴ가 부활시켰던 재형저축 망함 ㅋ
게시물ID : sisa_48054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거긴앙돼형아
추천 : 11
조회수 : 1334회
댓글수 : 8개
등록시간 : 2014/01/10 01:41:46
금리 낮고 의무유지도 부담, 누적 계좌 수 넉달째 내리막

다른 상품 소개 들러리 전락… 고객 “과대광고에 속아” 분통

추가 세제혜택 등 지원 필요
출시 초기 ‘서민의 효자상품’이 될 것이라 기대되던 근로자재산형성저축(재형저축)이 1년도 안 돼 ‘천덕꾸러기’로 전락하고 있다. 신규 가입보다 해지가 늘면서 누적 계좌수는 4개월째 하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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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말 기준 재형저축 누적 계좌 수는 164만872좌로, 전월(165만802좌)보다 9930좌 줄었다. 누적 계좌 수가 감소한다는 것은 신규 가입자보다 기존 가입자 중 해지하는 인원이 더 많다는 뜻이다. 지난해 3월 출시된 재형저축은 첫 달에 133만1480명이나 가입하는 등 인기를 끌었다. 그러나 5개월 만인 8월 말 168만3242좌로 정점을 찍은 뒤 누적 계좌 수는 연일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지난해 8월 말과 12월 말의 계좌 수를 비교하면 4개월 동안 무려 4만2370좌가 빠져나간 것을 알 수 있다.

재형저축은 총급여 5000만원 이하의 근로자나 종합소득 3500만원 이하의 사업자가 가입할 수 있는 비과세 상품이다. 1970∼80년대에는 15∼20%라는 높은 금리로 서민의 목돈 마련에 큰 도움을 줬지만, 1995년 재원 부족으로 폐지됐다. 지난해 금융당국이 18년 만에 재형저축을 부활한다고 발표하자,상품이 출시되기도 전에 가입 예약이 줄을 잇는 등 관심이 집중됐다.

그러나 열기가 식는 데는 오래 걸리지 않았다. 현재 가입자는 가입대상자(900만명)의 20%에도 미치지 못한다. 이는 금리가 4% 초반대로 생각보다 높지 않은데다가 그 금리마저 3년 후 변동금리로 전환돼 더 떨어질 수 있다는 점, 7년간 돈을 묶어놔야 한다는 점 등이 부담으로 작용했기 때문이다. 이에 금융당국은 지난해 7월 시중은행을 독려해 7년 고정금리 상품을 출시하게 했지만, 기본금리가 3.1∼3.2%에 그쳐 이 역시 소비자들의 외면을 받고 있다. 현재 시중은행에서 3% 후반 대 적금이 판매되는 만큼, 굳이 7년간 유지해야하는 재형저축을 들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http://m.news.naver.com/read.nhn?mode=LS2D&sid1=101&sid2=259&oid=022&aid=00026196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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