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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만성전립선염 환자다 이제 삶을 포기하고싶다
게시물ID : gomin_48064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하하ㅜㅜ
추천 : 4
조회수 : 644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12/11/20 15:00:54
내나이 이십중반...

제대후 바로 찾아온 전립선염..

남들은 모르는 의사가 라텍스장갑끼고 이상한거 바르고 
뒷구녕 후비적대며 세균성인지 비세균성인지 검사하기 위해 
전립선마사지도 했지..

항생제도 먹어봤고 시가 백마넌상당 온열치료기도 사용해봤지.

술을 많이 마시기는해..

그런데 작정하고 두세달 금주하며 약물치료나 기계에 의존하지는 않았어..

이제 포기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어서일까?

여전히 오줌은 시원시원하게 나오지도 않고

남들 다하는 아침발기?그게 뭔지도 모르겠네

관계시 발기도 안되는 발기부전까지 걸려서 여자친구하고 결국 헤어지고 여성 혐오증까지 왔고

성욕이라는것도 아예 생기지도 않아

강제금딸이란건 이런거지.. 몽정?그런것도 없고

내인생 진짜 왜 이렇게 최악이냐 하..

의학적인 힘으로 이게 해결되려면 얼마나 기다려야할까

사람 만나기도 겁나고

주변에서 넌 마스크도 좋은게 연애안하냐고 눈 낮추라고 말할때

웃으면서 그래야지 그래야지 하는것도 .. 그냥 이제 다 놔버리고 죽고싶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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