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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유 콘서트 사진 + 후기
게시물ID : humorbest_48079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Jhesica_Peru
추천 : 46
조회수 : 13705회
댓글수 : 4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2/06/03 11:08:07
원본글 작성시간 : 2012/06/03 10:17:52
이지으니가 드디어 단콘을 했습니다. 제 사진은 아니지만 유애나에 올라온 사진 몇 장이랑 포토타임 때 찍으라는 사진은 안 찍고 동영상 찍은 거나 올려봅니다. 사진에 스파이가 있는 것 같지만 게스트로 온 이적횽님입니다. 게스트 사상 초유의 앵콜사태를 빚어내심.. '다행이다' 부르고 가려고 하셨는데 앵콜 외쳐대서 '하늘을 달리다'까지 부르셨어요. 키보드 하나로 공연장의 5천여명을 사로잡는 마성의 남자... 다른 게스트로는 리쌍과 Ra.D 횽님들이 오셨어요. 원래 예정에 길 횽님이랑 잔소리 듀엣(ㅋㅋㅋㅋㅋ)을 하기로 돼 있었는데 늦게 오는 바람에 못했음. 그런데 와서 보니 남자가 너무 많아서 했으면 큰일날뻔 했다고 얘기하더군요. 그리고 아이유에 대한 몇 가지 오해와 진실 1. 아이유는 느무 말라서 안쓰러울 정도더라. ㅠㅠ - 그렇게 보기 싫을만큼 마른 건 아니더군요. 그렇다곤 해도 여전히 마른 건 사실이지만. - 본인도 그거에 의식을 했는지 콘서트 마지막에 그 얘기를 넣었더군요. 걱정 말라고 ㅋㅋㅋ 2. 아이유는 감성은 좋은데 성량이 작아 - 누가 한 말인지 몰라도 저와 심대한 외적갈등을 빚어보시겠습니까? - 직접 들어야만 비교가 되니 비교는 어렵지만 절대 작지 않음. 3단 고음 불안불안하다 하는데 개소리임 ㅋㅋ 3. 아이유 콘서트에는 남자만 많을 거야 - 예. 사실입니다. 본인은 예매현황에 여자분들이 꽤 있어서 좋아했는데 다 엄마나 누나 아이디로 표 샀냐고.... - 레알 위문열차 강림이었음 +) 좀 놀랐던 건 가족단위로 오신 분들이 레알 많았음. 공연장에 좀 일찍 도착해서 여기저기 보는데 50대의 희끗희끗한 머리에 중후한 느낌의 남성분이 아이유 콘서트 MD(소속사에서 물품 파는 거)를 들고 계심 헉. 근데 좀 있다 60대로 추정되는 할머니께서 아이유 야광봉이랑 마찬가지로 MD 들고 가심. 멘붕. 나는 이미자 디너쇼에 왔는가?! 그리고 제일 앞자리 앉았는데(무대랑 거리 3미터) 뒤에뒤에서 아주머니가 무서울 정도로 소리지르심.... 또, 초딩들 데리고 관람오신 아주머니들도 많았음. 회기역에 사람 미어터지는데 마을 버스 타고 가니까 그런 아주머니들끼리 아이유 얘기하는 걸 듣는 게 좀 신기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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