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기가 모였습니다.
아주 가난했던 시절,
'돈이있다면 해먹어야지..'
하며, 음식에 대한 갈망으로 모으기 시작해서 취미가 되었죠.
그러다가, 일주일에 한 번쯤 병적으로 찾아다니게 되더군요. 결국 비디오스플리터로 영상도 자르고, 분류도 하게 되었습니다. 결국 외장하드를 구매해서 집어 넣었어요.
앞으로 백수 인생 청산하고, 돈벌어서 해먹을 일만 남았네요. 겨우겨우 벌어서 겨우겨우 먹고 살만한 알바만 한지도 일년 반이 넘었습니다. 바보같은 나날들이었다면 그러하다고 느껴요.
여러가지 쓸만한 능력은 꽤 있어서, 백수생활 중에도 공연포스터도 만들어 주고, 프레젠테이션도 만들어주고, 지방 잡지나 작은 신문도 만들어주고, 동영상 편집 공부도 해보게 되고... 수화도 조금 배우고.. 그런데, 결국 이것들이 저를 알릴 수 있는 수단이 되지는 못하더군요.
각종 창업 아이템들도 생각해봤습니다만, 결국은 돈이 필요했습니다.
여전히 알바라면 알바겠지만, 작은 자리에 취업해서 여분의 시간에 요리학원을 다녀볼까 합니다. 음식을 얼마나 좋아하는지 알게 됐어요. 그만큼 영상미나 문화에 대한 창조욕구가 용솟음치지만, 하나부터 시작해야 함을 알게되었습니다.
이제부터, 만들어 먹을 일만 남았습니다.ㅋ
오늘 행복한 댓글(베오베에 있더군요)도 적었겠다. 여러분도 매일매일 푸짐하세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