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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의 흔한 보복 (bgm 자동재생)
게시물ID : sisa_48086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이미봤다
추천 : 10
조회수 : 636회
댓글수 : 37개
등록시간 : 2014/01/11 10:15:05

BGM정보 : 브금저장소 - http://bgmstore.net/view/oC0R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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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엊그제 총경·경정급 간부들의 경무관·총경 승진인사를 발표하면서

'개인의 업무성과와 직무수행능력 및 청렴성과 도덕성 등을 꼼꼼히 점검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러한 승진 기준은 실제로는 전혀 적용되지 않은 듯하다.


치안감 인사 때도 그랬지만 민노총과 경향신문사 사옥 난입이라는 무도한 행태를 벌여놓고도

정작 철도노조 간부 검거에는 실패한 무능한 간부들이 이번에도 대거 승진 대상에 포함됐다.


반면 사법연수원 출신으로 특별채용을 통해 경찰에 입문한 이후

경찰청 법무과, 서초·수서·송파경찰서 수사과장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친 권 과장은 탈락했다.


게다가 고시 출신들은 대부분 총경까지는 승진한 전례에 비춰봐도 그의 승진 누락은 이례적이다.

결국 권 과장의 승진 탈락은 국정원 사건의 진실 폭로를 겨냥한 치졸한 보복이자 탄압이라고밖에는 달리 설명할 길이 없다.


- 2014년 1월 10일, 경향신문 사설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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