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문한 지오다노 청바지가 도착했는데
색이 !! 색이 ..!! 바보같은 청인거에요
그렇게 안이쁜 색은 세상처음
그래서 욕조에 락스풀고
청바지를 담금담금 했어요
몇시간지났나
나무막대기로 건저보니
흐음
괜츈한듯
헹굼헹굼 수십번 만에
색이 샥 빠졌어요
난 맘에 드는데
보는 사람마다 흉직하다 난리네요
세월호 인양하는 오늘
이사를 하고 있는 사람입니다
지금 짐은 다 빠지고 도시가스 아저씨 기다리고 있어요
그런데 기억해보니 세월호가 바다로 들어간날도 이사중이었어요. 해외로 이삿짐을 보내는 날이었는데 뉴스보느라 제대로 짐을 못챙겨서 미국도착해서 짐이 분실된줄 알고
택배사에 진상짓을 했던 기억도 있어요
오늘 잘 이뤄졌음 좋겠네요
기도하는 마음으로
오유에 발 맘 붙이기 시작한 착게에 글 남겨봐요 !
( 전신샷이 아니면 욕먹나요 ? 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