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개발이 시작된 수동, 낯선 이들의 위협이 늘어나면서 복구도 긴장한다.
그 '빈집'을 지키던 그 녀석..
안녕, 구멍가게
1 2 3 4 그리고 48.
수동에서의 마지막 겨울나기
경고
수동2지구 주거환경 개선사업 안내문
집으로 가는 길
경계의 시선
위험! 접근금지
동심(童心)
늦은 오후, 빛과 그림자
황구의 시선
단수안내문
경계, 그리고 두려움
♡ 2007년 2월 수동을 찾았을 때는 더이상 수동의 모습은 없었고, 개발의 명목 하에 황폐해져 발가벗은 동산 위로 군데군데 몇 채의 집만이 남아있었다. 옹기종기 모여 장기를 두시던 어르신들을 쓸쓸히 공사판을 바라보며 한숨을 쉬셨고, 아장아장 골목을 뛰어노닐던 아이들은 어느새 공사판을 놀이터로 삼고 있었다. 찾을 때마다 왕왕- 짖어대던 개들은 더이상 우릴 보며 짖지 않고, 움찔움찔- 경계하며 이빨을 드러낼 뿐이었다... 도시정화라는 명목 하에 쫓겨난 사람들, 그들을 위한 사업은 애초에 없었다. 청주시 수동 2004-2006 사용기종 : Canon D30 사용렌즈 : Sigma 18-50mm DC, Canon TS-E 90mm, EF50mm F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