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동작역에 내렸다가
뜬금없이 잠깐 들려보았습니다
어렸을적 뭣도 모를적.. 한 초등학교 3,4학년때쯤
그땐 김진명 작가의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를 읽고 무지 감동을 받아
박정희가 진정한 애국자인줄 알았었죠
초입에 들어서니까 갑자기
옛날에 봤음에도 생생하게 기억나는 돌덩어리 하나가 보고싶더라구요
어린나이에 그 구절이 너무 깊이 와닿았나봅니다
폰배터리가 나가서 사진은 못찍었고
대신 구글링 한 사진으로 대체할게요
더러운 시대의 한복판에서
저분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삶을 살고있는지
한숨이 나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