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스타 한판 하러 친구놈들이랑 게임방에 들렸더랬죠. (-_-... 스타 싫어요. 질렸어요. 어거지로 갔어요. 라지만 이건 상관 없는 내용이니 패스.) 날밤 까고 열세시간 동안 하기도 싫은 스타 어거지로 하고 앉아 있으려니 대략 대가리 속이 빠가가 나더군요.
오전 한 열시 즈음 되었남... 한무리의 아해들이 우르르~ 하고 쏟아져 들어오더군요. 어찌나 시끄럽던지.... 뭘 하는지는 모르겄는데 키보드 작살내듯 두들기는 소리에 이리저리저리이리 왔다갔다 왁자지껄... =_=... 정말 열이 받더군요. 딸랑 한시간 하더만 "인자 돈 없어~" 라는 애새끼 하나의 외침에 모두 우르르~ 일어나데요. 안 그래도 가뜩이나 열받는데 우리 있는 곳으로 오더만 "어? 저기 스타한다~ 열나 못한다~" "포토만 깔았어~ 봐봐~" "맵핵도 안써~"
도저히 열받아서 못참겠다 싶어 한마디 했습니다.
"맵핵즐~ 초딩즐~ 무료 관전들~ 돈 없으면 꺼지셈~ 대가리에 김나셈? ㅋㅋㅋ 엿즈시고 즐~ 하셈~"
... -_-.... 제가 뭔가 잘못한 걸까요. -_-... 갑자가 전부 제 면상을 쳐다보며 것참 표현하기 어려운 표정들을 지으시며 노려보시니.. 대략 정신이 멍하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