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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저녁에 퇴근하는데 강제 러닝메이트 당했(?)...
게시물ID : bicycle2_4811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탈퇴한회원임★
추천 : 5
조회수 : 518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7/06/17 23:09:14
자출족입니다.
어제 저녁에 퇴근하는데 맞바람이 좀 불었습니다.
많이 타고 다녔던지라 헥헥 거리면서 열심히 페달을 밟고 있었습니다.
중간쯤 달리니 한참앞에 엄청 좋아보이는 MTB 자전거를 그 분도 맞바람을 힘겹게 받으면서
가시는게 보였습니다.
상관않고 열심히 밟았더니 어느덧 그분뒤에 바짝 쫓게 됐고 따라잡게 됐습니다.
여전히 맞바람은 열심히 불고 있었습니다.
그분과 좀 거리를 두고 싶어 열심히 밟았는데 뒤에서 계속 쫓아오시더군요
그래서 더욱 밟았습니다.
이분 미친듯이 따라오시더군요.
맞바람은 불어오고 뒤에서 이 분은 제 바퀴 바로 뒤에서 쫓아오고...
꼴에 쫀심이라고 속도를 줄이기도 싫기도 했고
뒤를 못 봐서 괜히 잘못 줄이면 부딛힐까봐 하는 걱정도 있긴했습니다. 너무 바짝 쫓아와서...
속으론 " 그냥 나 따라잡고 앞서가시지...ㅠ_ㅠ" 했는데 그냥 쫓아만 오시네요
결론적으론 나중에 갈림길이 있어 찢어졌지만 어우..토 나올뻔했네요 ㅋ
결론은 덕분에 운동도 잘 하긴 했습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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