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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박] 좋아하는 사람이 없다.
게시물ID : gomin_61653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오늘도외박
추천 : 0
조회수 : 205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3/03/04 01:05:34

 

 

좋아하는 사람이 없다.

정확히 말하자면 사랑하는 사람들은 떠났다.

내가 좋아했고 사랑했던 여인 2명을 ( 동시에가 아닌.. 연차적으로 )

지금은 허공에 빈 마음으로 누굴 사랑해보려고

노력해온 것 같다.

 

그녀에게 미안하지만..

그녀를 더 이상.. 사랑하지 않는다.

그녀 또한.. 사랑이 식었던 것 같다.

아니면 어쩌면 우리는 처음 만날때부터..

이별을 정해 놓고 만나지 않았을까 싶다.

 

그렇다.

사랑은 뜨거워야 하지만.

뜨겁지 못했기에

나는 사랑을 노력했던 것이다.

 

그 전에 사귀었던 여인처럼

생각나지도 않고

하루 몇일 걸려도

즐겁지가 않다.

 

조만간..

이별을 고할지도

 

난 어렸을때부터 사랑이라 하면

누군가를 만날때 벌컥 가슴이 띠고

그런 사랑을 기달려왔을지도..

 

스물이 넘은 나에게

사랑은 간단하게 얻어지는 것이

아니란 걸.. 알게 되었다.

 

곧 나타날지라도?

그랬으면 좋겟지만

지금은 어쩌면

시간이 필요하다.

 

누군가를 열정적으로 사랑하기 위해선

촛불을 잠시 꺼두는게 좋을 것 같다.

 

정작 필요할땐 불타지 않고

쓸때없이 계속 타오르게 하면

어느 순간 이게 사랑이라고

 구별할 수 없겟지..

 

지금은 없다

누군가를.. 정작 좋아하면

이게 사랑인지,, 좋은감정인지,,

구별하기 힘들정도라

어쩌면 시간이란걸

갖어 봐야겟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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