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원본글 링크는 이 곳.
http://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bestofbest&no=44059&page=9&keyfield=&keyword=&sb= 일부 무개념인간의 문제다, 전체를 싸잡지 마라 라고들 하시는데,
일부 무개념인간들 덕분에 전체에 대한 선입관이 생기는 거임.
그리고 선입관을 가진 사람의 그 선입관을 깨는 것은 참으로 어려운 일임.
전세계에 한국사람을 만나본 사람이 더 많겠음, 안만나본 사람이 많겠음?
한국사람 안만나본 사람은 이미 저 무개념들 덕분에 [한국인들은 무개념 낙서쟁이]라는 선입관을 이미 가지게 되고, 그 선입관을 가진 상태에서 언젠가는 한국사람을 만나게 될지도 모름.
그때 [그건 일부 무개념의 문제다]라고 말해봤자 [아, 그렇네. ㅇㅇ] 하고 쉽게 수긍하고 끝날거라 생각합니까?
이런 글에 대한 댓글로, [전체의 문제가 아니라 일부 무개념의 짓이므로 싸잡지마라] 라는 의견을 내는 것까지는 좋은거 같아요. 집단적으로 자괴감을 가질 필요는 없으니까요.
하지만, [나는 아닌데 왜 나까지 싸잡히는 것이야!!] 라는 의미로 그런 댓글을 쓰는 것이라면 우물안 개구리와 같은 좁은 소견아닌가 싶어요.
세상은 내가 원하든 원치않든 크고작은 집단으로 구성되어져 있고, 역시나 내가 원하든 원치않든 내 주변의 평가를 받으며 살아갈 수 밖에 없습니다.
[난 아니니까 나까지 전체로 같이 싸잡지마]와 같은 [나만 꺠끗하면 되!]라는 것 보다는, [집단적 자괴감을 느낄 필요없다.]는 긍정의 의미이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