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는 동생 상담해주면서 느낀건데
정말 마음에 없는 사람이라면 미안해서 일일이 답해주고 하는 것 보다는
"나 너 마음에 없어 그러니까 부담스럽게 그러지마." 라고 하고
"왜 내가 싫어?"라고 오면 "아니 그런게 아니고..." 라고 하는 것 보다는
"싫은게 아니고 널 이성으로 생각하지 않아. 그럴 가능성도 없고."
라고 하는게 순간 나쁘게 보일지라도 오히려 좋은 것 같다.
착한 의도로 미안한 마음에 잘 대해주는게 오히려 더 나빠보이고
잠깐 나빠 보이는게 오히려 착해 보이는게 인간 관계인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