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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진짜 머저린가보다
게시물ID : gomin_48126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나참....
추천 : 1
조회수 : 103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2/11/21 03:18:39

나름 군대도 갔다 오고 뭔가에 마음붙이고 열정을 쏟아 뭔가를 할 줄 알았는데

 

현실은 이것도, 저것도 제대로 하지를 못하겠다.

 

의지 박약인지 뭔가를 진득이 앉아 하지를 못하고 그렇다고 해서 게임을 집중해서 하는 것도 아니다.

 

게임조차 몇시간 하고는 질려버려서 손을 떼 버리는건 대체 뭐란 말인지.

 

노는것도, 공부도 대체 집중해서 할 수가 없다. 단 30분도.

 

가끔 공부하려고 가는 독서실에서 채 30분을 버티지 못하고 핸드폰을 꺼내는 날 보며

 

머리가 계속해서 외친다. 넌 쓰레기라고.

 

20대 중반의 나이에 뭐 하나 맘 잡고 할 생각조차 없는 쓰레기라고.

 

부모님이 남들보다 약간 좋게 물려준 머리로 약간의 유희로 남들보다 아주 살짝 좋은 성적을 거두지만

 

정작 나는 아무런 성취감도 없다.

 

정말 죽을 정도로 열심히 이룬 것이 아니니까.

 

대체 난 뭘 위해 사는걸까. 뭘 하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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