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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백과 현실은 많이 다르네요;;
게시물ID : humorbest_48127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잉여킹전군
추천 : 71
조회수 : 11720회
댓글수 : 2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2/06/04 17:53:21
원본글 작성시간 : 2012/06/04 08:35:26
제가 머릿속에 떠올린 시뮬레이션은

밤에 집에 갑자기 찾아간다 - 놀랜 그녀가 무슨 일이냐고 묻는다 - 난 편지 한장만 달랑 넘겨주고 뒤도 돌아보지 않고 돌아온다 - 편지를 읽어본 그녀에게 문자가 온다 - 거절 혹은 승낙...



뭐 대충 이런걸 예상하고 갔거든요?




근데 집이 아니라 집앞 커피숍이래요
지금 커피 사들고 오고있다고 큰길로 나오래요

그녀가 사온 커피를 받고 쪽쪽빨며 일상적인 대화를 나눴어요

이제 편지를 줘야 하는데... 근데 커피빨다가 갑자기 편지를 주면 이상할거 같아서
그러고 한참 대화를 나눴습니다


속으로는 빨리 편지주고 사라지고 싶은데
그렇다고 커피 받자마자 헤어지는것도 우습고 뭐지 이게...

그러다가 한참후에야 겨우겨우 편지를 주고 해어졌습니다


한시간정도 흐른뒤 그녀가 편지를 다 읽었겠거니 싶어
제가 먼저 문자를 보냈어요


그런 편지 줘서 미안하다고...하지만 어쩔수 없었다고... 뭐 그런문자를 보냈는데

그녀에게 온 답장이






"나 아직 편지 안 읽었는데요? ㅋㅋㅋㅋ고백이라도 했나보죠? ㅋㅋㅋㅋㅋ 쫌!"
















으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마ㅣㄴ러ㅏㅣㅁ자어ㅏㅣㅈㅁ어ㅏ
멘 to the 붕

그래도 고백인데 
로맨틱한 뭔가를 기대했는데

뭐시여 이게 시방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쪽팔려 뒤지는 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 결국 친한 친구가 하나 생겼다는 결론입니닼ㅋㅋㅋㅋㅋㅋ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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