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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궁의 최후
게시물ID : humordata_4812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올드보이
추천 : 27
조회수 : 1457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03/12/16 13:19:01

최고의 시청률을 자랑하는 대장금이 최고상궁 한상궁의 죽음으로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되는데 ... 한상궁 최후의 순간 현장을 직접 취재하여 독자 여러분들에게 보여 드리려 합니다. 장소는 제주도 서남부와 동남부를 오가며 11일부터 시작되었습니다.네티즌 여러분의 뜨거운 성원으로 한상궁의 죽음은 연기되어 드디어 오늘 13일 오후 4시 50분경 제주 성읍 근처 야산에서 장금의 등에 업힌채로 싸늘하게 식어갔습니다. 한상궁의 죽음을 슬퍼하듯 성읍 야산의 갈대들은 몹시도 괴로워 했고 제주 바람은 한상궁의 죽음에 살을 애는 듯 몸부림을 쳤습니다



먼저 한상궁과 장금이가 멀고 먼 유배의 길을 떠나는 배경입니다.장소는 서귀포의 외돌계에서 오전 8시 부터 시작되었습니다.전 촬영스텝 전원이차디찬 겨울바다 바람도 마다않고 촬영에 임했습니다



바다를 배경으로 장금이가 한상궁을 등에 업고 가는 애처로운 모습입니다. 여디기 여린 이영애씨가 한상궁을 촬영내내 업기란 무리죠.그래서 잠깐잠깐 스텝들의 도움을 받았습니다




한상궁과 장금이가 다른 대역죄인들과 함께 멀고 먼 유배지로의 길로 들어 섰습니다.이미 한상궁은 온갖 고통으로 지칠때로 지쳐 있었습니다




바로 그때 한상궁이 쓰러지고 거의 죽음이 임박 하였음을 암시하기 시작합니다




장금이가 한상궁을 등에 업고 한상궁의 기력을 소생 시키려 안간힘을 쓰면서 무심한 갈대들을 뒤로 한채 한발씩 나아갑니다




장금이 역의 이영애씨도 촬영 막바지엔 거의 탈진 상태가 되어 스텝진의 도움을 받으며 한상궁을 업고 제주 성읍 야산을 오르락 내리락 하였습니다. 하지만 직접 촬영 현장에서 본 이영애씨는 거의 모든 씬에서 직접 한상궁을 업고 다니는 강한 모습을 보여 주어 추위에 떠는 다른 연기자들에게 귀감이 되었습니다




지칠때로 지친 한상궁과 장금이 일행은 제주 성읍 야산을 오를때 죽음의 최고조에 다다랐음을 암시합니다.그리고 갈대들도 괴로워 몸부림을 치기 시작합니다




장금이의 등에 업혀 있는 한상궁은 이승을 떠나는 슬픔보다 오히려 더 편안한 얼굴로 장금이와의 얼마 남지 않은 시간을 간직하고 있습니다.이게 바로 최고상궁의 자태가 아닐까요?




한상궁은 떠났습니다.그 토록 아끼던 장금이의 체온을 느끼면서 싸늘하게 식어 갑니다. 이름 모를 땅위에서 싸늘하게 식어간 한상궁의 죽음에 장금이는 오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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