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하루의 대부분 동안 우울한 기분 2. 거의 모든 활동에서 흥미나 쾌감이 현저하게 저하됨 3. 현저한 체중 감소 혹은 증가, 또는 식욕의 감소 또는 증가 4. 불면 또는 수면과다 5. 정신운동성 초조 또는 지체 (생각대로 몸이 안움직임) 6. 피로 또는 에너지 상실 7. 자신이 가치가없다고 느낌 또는 과도하거나 부적절한 죄책감 8. 사고능력 또는 집중력의 저하 혹은 우유부단 9. 반복적인 죽음에 대한 생각, 자살계획, 자살기도
이 증상 중 5가지 이상이 최소 2주일 간 거의 매일 지속되고, 1번이나 2번중 하나는 꼭 있어야 하며, 과거와 비교하여 기능의 변화가 있어야 합니다.(예를 들면 옛날엔 잘 했던 일을 못함) (사랑하는 사람과 사별하는 경우는 예외)
본 진단 기준에 맞는 분이 계시다면 하루라도 빨리 정신과에 가셔서 약물 치료를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우울증의 경우 자살위험이 매우 큰 경우에만 주로 입원하고 거의 입원치료를 하지 않습니다.
최신 정신의학에서는 우울증은 마치 감기와 같이 뇌의 기질적인 병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즉, 가족의 사랑이나 관심보다는 약물치료가 더 효과적이라는 겁니다.(방대한 임상시험으로 증명) 미국에서는 프로작같은 우울증 치료제의 경우 전 국민의 4분의 1 이상이 복용한 경험이 있거나 복용중이라고 합니다.
모든 우울하신 분들이 우울한 기분을 털고 정상적인 일상 생활로 돌아가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