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실적으로 10년된 게임이라 어렵다! 라는 댓글이 달리겠지만
현실적인 어려움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해야만 하는 방향이라고 봐요.
당장 공팟 이계 최저스팩이 12강에 크로니클 3~6셋이 된 마당에
어지간한 템 스샷으론 득템 취급도 안해줄만큼 유저들 눈이 높아졌죠.
당연히 거기에 부합하는 템을 맞추기 위해 드는 돈은 끝도 없구요.
사람이 느끼는 가치는 언제나 상대적인지라
고급 장비 하나가 있으면,
그 가치를 부양해주는 상대적 저스펙 장비가 10배는 있어야 하는데
현재 던파 유저층은 이미 닳을대로 닳은 유저들이라
신규캐릭을 생성해도 기본 이벤압에 무기 하나정돈 맞추고 시작한단 말이죠.
심지어 최종장비라는 에픽까지도
워낙에 스펙경쟁이 치열하다보니 특정 장비는 인정도 안해주는 경향도 보입니다.
이건 신규유저가 유입되어도 해당 수준까지 맞추는데 드는 노력과 비용을 생각하면
말도 안되는 엄청난 진입장벽으로 작용하죠.
결국 던전의 난이도와는 큰 상관 없는 무한 스펙업경쟁
현실의 무한경쟁 지옥도와 비슷한 모습이 보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안된다 어렵다 할게 아니라
열심히 신규유저 유치하고
유저 풀을 최대한 늘리는게 필요하다고 봅니다.
아예 한번에 신규유저가 대규모로 유입되면
하나의 세력을 형성해서 이계까지는 무한스펙경쟁 경향을 좀 줄일 수 있다고 봐요.
즉, 대규모 신규유저 유치 이벤트 + 이계까지의 지원이 지속되어야 한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