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가 잘한 부분만 보여준다는 거에요

메달도 남에게는 안 보이고, 칭찬카드만 있지 못한 사람은 티가 잘 안 나도록 되어있고, POTG까지...

되도록 유저들의 단점은 가리고 장점을 드러나게 해서 남탓이 줄어들도록 신경쓴 부분이 굉장히 티가 나요

그럼에도 팀게임인 이상 누가 못했고 잘했고는 대충 보이지만... 쓸데없는 논쟁을 피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는 거죠

간혹 본인이 실수할때마다 아! 이러면서 한숨을 쉬거나 오늘 진짜 안맞네.. .아 저걸 못잡네...  이런 말을 하는 분들이 계신데

사실 이거 누가 말하기 전까진 팀원들은 잘 몰라요... 본인이 진짜 똥을싸고있지 않은이상 충분히 1인분을 하고 있다는 인상을 줄 수 있다는 겁니다

그리고 본인이 자기 탓이라고 하기 시작하면 팀원들은 일이 잘 안풀리기 시작하면 자연스럽게 그 사람을 탓하게 되죠

저 사람이 실수를 많이 하는지 더 자주 신경쓰게 되고 결과적으로는 정치질의 대상이 되는.. 그런 경우를 굉장히 많이 봤네요

저도 실수하면 누가 뭐라하지 않아도 제탓이에요 제실수에요 이걸 ㅇㅇ했어야 했는데.... 하는고 말하는 버릇이 있었는데, 결국 이건 팀원들 사기만 떨어뜨리더라구요

누가 내 실수를 지적한다면 빠르게 사과하되, 그렇다고 굳이 남이 물어보지 않은 실수를 말하지 않을 것

본인의 실수는 본인이 제일 잘 알고 어떻게 고쳐야 하는지도 알 것이라고 생각해요

게임의 승패를 좌지우지할 실수였다면 물론 빠르게 사과하는 편이 낫겠죠

하지만 사소한 것이었다면 그건 머릿속으로만 담아두고 다음에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도록 하는 게 중요한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