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민주당 후보로 대구시장 선거 출마키로"
김부겸 "야권은 하나가 돼야 한다"
김부겸 민주당 전 최고위원이 민주당 후보로 대구시장 선거에 출마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13일 대구 <매일신문>에 따르면, 김 전 최고위원의 한 측근은 13일 “대구의 변화와 발전을 위해 (김 전 최고위원이) 출마를 결심했다. 이해득실을 떠나서 대구의 밑거름과 소금이 돼야겠다는 생각을 한 것 같다”며 “대구 발전을 위해 내려온 마당에 선거를 피할 수 없다고 판단한 것 같다”고 전했다. 김 전 최고위원은 민주당 후보로 출마하되 ‘민주당’ 간판만을 고집하지는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안철수 신당으로부터 꾸준히 ‘러브 콜’을 받고 있는 김 전 최고위원은 민주당과 안철수 신당을 아우르는 야권 연대까지 구상하고 있다는 것. 이 측근은 “김 전 최고위원은 전 야권이 하나가 돼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며 “현재의 분열된 야권 구도로는 국민들의 지지를 받을 수 없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인위적인 야권 연대보다는 자연스레 민주당과 안철수 신당의 지지를 받는 야권 후보를 염두에 두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를 기반으로 지방선거가 끝난 뒤 예상되는 정계 개편에서 나름대로 주도권을 확보하겠다는 구상까지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 전 최고위원은 20일을 전후해 귀국할 예정이지만, 선거 출마를 위해 사전 정지작업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조용하게 귀국한 뒤 공식 출마선언을 할 계획이다. 김 전 최고위원은 2012년 총선에서 대구 수성갑에 출마해 이한구 새누리당 의원과 격돌해 40.4%의 높은 득표율을 올리며 선전했었다.
http://www.viewsnnews.com/article/view.jsp?seq=107035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