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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안철수 씨 사태를 보면서 그분이 그립습니다...
게시물ID : sisa_36811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잠자는바람
추천 : 4
조회수 : 283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3/03/04 15:09:29

제가 투표를 한 것은 그분이 


세상에서 알아주는 부자라서가 아니였습니다. 


제가 투표를 한 것은 그분이 


말씀을 기가 막히게 잘해서가 아닙니다. 


제가 투표를 한 것은 그분이 


좋은 대학을 나와서가 아닙니다. 


제가 투표를 한 것은 그분이 


그 분이 바보이셨기 때문입니다. 



누구도 찾아 오지 않아도 

누구도 바라봐 주지 않아도 



누구도 인정해 주지 않아도 

묵묵히 대한민국을 위해서 자신의 인생을 던지시고 



그 길을 느리지도 빠르지도 않게 걸어 오셨기 때문에 

그 발자국의 울림이 저희의 마음을 움직였고 



그래서 우리들은 투표소로 갔습니다. 

국민의 대변자의 탈을 쓴 이들이 그를 믿지 않았을 때 



국민이 그를 믿고 거리로 나왔습니다. 


이번 일을 보면서 

우리가 바라는건 잘나고 똑똑한 사람이 아니라 

성공의 열쇠를 가지고 있는 것처럼 보이는 사람이 아니라 

수많은 그럴듯한 이미지를 입고 있는 사람이 아니라 



진심으로 자신의 삶을 통해서 보여 주시는 분을 기다리는 것이라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저희 아버지 같이 잘나시진 않아도 삶으로 그 발걸음으로 그 등으로 믿음을 주시는 그런 분을 말입니다. 


한나라당이 무서워한 단 하나의 정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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