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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저 진정한 한국타격은 3-4년뒤
게시물ID : sisa_48142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거긴앙돼형아
추천 : 0
조회수 : 400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4/01/13 14:51:36
'노무라연구소' 고노모토컨설팅사업본부장의 경고 日 기업들, 엔低로 쌓인 돈을 R&D에 쏟아부어… "수년 뒤 한국에 악영향, 선봉은 자동차"

"엔저(低)가 지금 한국에 미치는 영향은 서막에 불과합니다. 한국 수출 기업에 타격을 입히는 진짜 효과는 3~4년 뒤에 일어날 수 있습니다."

도쿄 노무라연구소 '최고 브레인'이라는 고노모토 신고(54) 컨설팅사업본부장은 위클리비즈와 가진 전화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

왜 지금 당장보다 3~4년 뒤가 더 큰 문제라는 것일까. 일본 수출 기업들이 엔저에 대응하는 모습을 보면 그 이유를 알 수 있다.

아베노믹스에 따른 급격한 엔저는 일본 기업들에 현금 보따리를 안겨줬다. 수출 물량이 늘지 않더라도 엔저만으로도 엔화로 환산한 수익이 크게 늘어난다. 달러에 대한 엔화 가치는 불과 1년 반 전과 비교하면 30%나 낮아졌다. 예컨대 미국 시장에서 같은 양의 제품을 값은 값(달러 표시)에 판다고 했을 때 수출 대금을 엔화로 환산하면 앉은 자리에서 이익이 30% 늘어날 수 있다는 얘기다.

이때 일본 기업이 할 수 있는 대응은 두 가지다. 하나는 수출 시장에서 달러 기준으로 물건값을 낮춰 더 많이 파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물건값은 그대로 두고 늘어난 이익을 고스란히 연구·개발(R&D)과 제품 혁신에 투자해 장기적으로 '메이드 인 재팬'의 매력도를 한 단계 끌어올리는 것이다.

최근 일본 수출 기업들의 선택은 명백히 두 번째라고 고노모토 본부장은 말했다. 그렇게 R&D와 혁신에 투자한 성과물이 나오기 시작하는 시점이 바로 3~4년 뒤인데, 그때 한국 업체의 수출에 심각한 악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http://m.biz.chosun.com/svc/article.html?contid=201401100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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