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저는 안철수가 부산 영도에서 출마하길 바란다는 걸 밝혀두겠습니다.

노회찬이 라디오에서

"가난한 집 가장이 밖에 나가서 돈을 벌어올 생각을 해야지 왜 집안 식구들 먹는 걸 뺏으려고 합니까?"

라고 발언을 했는데

이게 대선 당시 손수조가 찬조연설에서 '지역구를 도둑맡았다'는 발언과 다른게 뭔지 모르겠습니다.

어떤 지역이 당연히 자기꺼라는 발상이 어디서 나온건지 모르겠는데 국회의원은 국민이 만들어주는겁니다.

그리고 안철수보고 가장이라는 한 표현도 적절치 않다고 봅니다. 안철수는 어떤 정당에 속해있지도 않고 한번도 정치경험이 없습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안철수를 높게 평가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어려운 부산영도에서 출마했으면 하지만 안철수가 아직은 진보세력의 가장이라 할 정도의 위치에 있지 않다고 봅니다.

비판을 할거면 제대로 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