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유럽의 중세 암흑기와 너무도 똑같은 21세기 대한민국
게시물ID : sisa_48153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킬프군단
추천 : 0
조회수 : 615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4/01/14 02:05:49
중세 암흑기가 왜 암흑기냐? 요새 로마인 이야기 다 읽고 로마 멸망 후 지중해 세계라는 책을 보고 있는데
한마디로 중세를 말한다. 지중해 해안가에 사는 기독교인들이 줄창 사라센 해적에게 납치당하고 유린당하는 스토리다.
충격적인 것은 르네상스가 시작하던 시점까지도 이 납치가 계~속 되었다는 거다.
프랑스가 북아프리카를 점령하기 전까지 이 사라센해적-이슬람 해적들은 나타났다.
 
 
로마 멸망 후 교황이니 비잔틴 제국이니 하는 놈들도 수탈밖에 모르는 것들이었고
이슬람은 이슬람대로 약탈밖에 모르는 것들이 지배하던 시대였다.
이 중세에 가난한 서민들은 납치당해 도움도 받지 못하고 북아프리카의 감옥 '목욕장'에서 죽어갔다.
이것이 바로 전제군주 시대의 유럽 중세이다.
 
 
르네상스 이전에는 코뮨이라는 도시 국가가 무수히 난립했고, 프랑스 혁명이 일어나고 나서야 이 전제군주는 끝장이 났다.
이전의 로마 황제 시대와는 완전히 다른 전제군주제도에서 시민은 보호받지 못했고
오로지 기독교 신앙이라는 구름 위에서 노닥거리는 헛소리만 강요당했다. 다른 종교도 전혀 인정받지 못했고.
 
 
 
자 한국을 보자. 이전에 말했듯 우리나라는 전제군주정에서 제대로 벗어나본 적이 없다.
착한 사람이 군주의 자리에 오르면 그나마 다행이었지만 대부분은 악독한 독재자가 대부분이었다.
저 시대에는 다른 신을 탄압하는 기독교가 있었다면 우리 시대에는 반공이데올로기로 가득 차 있다.
아니 저 독재자에 반대하면 그냥 종북이라고 외친다. 고기집에 대고 변희재가 한 짓을 봐라.
즉 우리는 이제서야 저 유럽의 중세를 지배하던 암흑기를 지나가고 있는 것이다.
단 하나의 이데올로기, 서민을 보호하지 못하는 잘못된 전제군주
시대가 시대이니만큼 언론통제의 테크놀로지는 대단히 발전했지만 구조는 똑같다.
 
 
박근혜는 박정희 오덕후다. 북한의 김정은도 김일성 오덕후다.
이 둘은 자신의 우상을 코스프레하면서 산다. 다른 건 없다.
그러나 코스프레는 코스프레일 뿐 오리지널이 아니다.
이 무대의 주인공은 저 둘에게 무대를 만들어준 그림자 속의 권력자들이다.
불러주는대로 받아적어주는대로 읽고, 연기하는 것 외에 저 둘이 하는 짓이 뭔가?
그냥 대기업과 권력을 가진 자들을 위한 정책을 펴고 있을 뿐이지.
 
 
일베 구더기충들? 그냥 저 약탈을 일삼는 사라센 해적 수준인 놈들이지.
그래서 피해를 보는 건 취업 못한 400만이 넘는 15.2%의 실업자들 뿐이지.
800만의 비정규직 노동자들 뿐이지.
 
 
시대와 양상이 다를 뿐 로마 멸망 후 지중해 세계-즉 중세와 뭐가 다른가?
요즘 이런 생각이 드는 것이다.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