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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라투스트라의 주요구절들 모음입니다
게시물ID : phil_508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엘리트진보
추천 : 2
조회수 : 528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3/03/04 20:25:02

나는 베풀어주고 싶고 나누어주고 싶다. 사람들 가운데서 지혜롭다는 자들이 새삼스레 자신들의 어리석음을 기뻐하고, 가난한 자들이 새삼스레 자신들의 넉넉함을 기뻐할 때까지.

 

어느 누구든 자기가 특별하다고 느끼는 사람은 제 발로 정신병원으로 가게 마련이다.

 

“적”이라고 부를지언정 “악한”이라고는 부르지 말라. “병자”라고 부를지언정 “비천한 자”라고는 부르지 말라. “바보”라고 부를지언정 “죄인”이라고는 부르지 말라.

 

진정, 적게 소유하고 있는 자는 소유되는 일도 그만큼 적을 것이다.

 

자신의 불의를 인정하는 것이 정의를 고수하는 것보다 훨씬 고상하다. 특히 너희가 정당할 때 그러하다. 다만 그럴 수 있기 위해서는 그만큼 풍요로워야 한다.

 

아, 너희들은 이 땅의 것들을 참고 견뎌내라고 설교하고 있는가? 너희 비방이나 해대는 자들이여, 오히려 이 땅의 것들이 너희들을 잘 참고 견뎌내고 있지 않은가!

 

진실로, 이 대지는 치유의 장소가 되어야 한다!

 

창조. 그것은 고통으로부터의 위대한 구제이며 삶을 경쾌하게 하는 어떤 것이다. 그러나 창조하는 자가 존재하기 위해서는 고통이 있어야 하며 많은 변신이 있어야 한다.

 

우리가 보다 기뻐할 줄 알게 된다면 다른 사람에게 고통을 준다거나 다른 사람들을 고통스럽게 할 궁리를 우리는 어느 때보다도 하지 않게 될 것이다.

 

나는 지배자들이 무엇을 두고 지배라고 부르는지를 보고는 저들 지배자들에게 등을 돌리지 않을 수 없었다. 저들이 말하는 지배란 권력을 잡기 위해 잡것들을 상대로 벌이는 거래와 흥정일 뿐이었으니!

 

개들에게 미움받는 늑대처럼 민중에게 미움받는 자. 그런 자야말로 자유로운 정신이며 속박을 거부하는 자. 그 누구도 경배하지 않는 자, 숲속에 사는 자다.

 

하인들이나 누리는 비근한 행복에서 벗어나 있고, 신들과 온갖 경배로부터 구제되어 있는가 하면, 대담하면서도 가공할 만하고, 위대하면서도 외롭게 되는 것, 그것이 진실한 자의 의지다.

 

보다 작은 자가 한층 더 작은 자에 대해 즐거움과 힘을 누리기 위해 보다 큰 자에게 헌신하듯, 이렇게 더없이 큰 자 또한 헌신하며 힘을 확보하기 위해 그의 생명을 건다.

모험과 위험, 목숨을 건 주사위놀이, 이런 것들이 더없이 큰 자가 하는 헌신들이다.

 

사람들과 더불어 산다는 것, 그것은 어려운 일이다. 침묵하는 일이 그만큼 어렵기 때문이다. 누구보다도 말이 많은 사람에게 그렇다.

 

상처 난 허영심이야말로 모든 비극의 어머니가 아닌가? 이와 달리 긍지가 상처받으면, 그곳에서는 그 긍지보다 더 좋은 것이 자라나기 마련이다.

 

뭇 인간이 가장 필요로 하는 자가 누구인지를 너는 모르는가? 바로 위대한 것을 명령할 줄 아는 자가 아닌가.

위대한 일을 한다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그러나 더욱더 어려운 것은 위대한 것을 명하는 일이다.

 

폭풍을 일으키는 것, 그것은 더없이 잔잔한 말들이다. 비둘기처럼 조용히 찾아오는 사상, 그것이 세계를 끌고 가지.

 

많은 것을 보기 위해서는 자기 자신으로부터 눈길을 돌릴 줄도 알아야 한다.

 

축복할 줄 모르는 자는 저주하는 법이라도 배워야 한다!

 

여기에는 사나이다운 자가 드물다. 그 때문에 저들의 여인들이 사내처럼 되어가고 있는 것이다. 부족함이 없이 사나이다운 자만이 여인 속에 있는 여인을 구제하게 되기 때문이다.

 

이도 저도 아닌 것들이 전체를 더럽히기 마련이다.

 

선하다는 자 틈에서 살고 있는 자는 연민으로 말미암아 거짓말을 하게 된다. 연민, 그것은 자유로운 영혼이 숨쉬는 대기를 음습하게 만든다. 이처럼 헤아릴 수 없는 것이 선하다는 자들이 벌이는 몽매한 짓거리이다.

 

시도와 물음, 그것이 나의 모든 행로였다. 그리고 진실로, 사람들은 그같은 물음에 대답하는 법을 배우지 않으면 안 된다! 이것이 내 취향이렷다.

 

자신에게 명령을 내릴 수 없는 사람은 마땅히 복종을 해야 한다. 자신을 명령할 줄 아는 사람은 많지만, 그런 자들에게도 자신에게 복종하기에는 부족한 점이 여전히 많다.

 

신들은 존재하지만 유일신은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이야말로 신성인 것이다!

 

앞으로는 어디에서 왔는가가 아니라 어디로 가고 있는가 하는 것을 너희들의 명예로 삼아라! 너희 자신을 뛰어넘고자 하는 의지와 발길, 그것들을 새로운 명예로 삼아라!

 

나는 용감한 자를 사랑한다. 그러나 검객이 되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가 않다. 누구를 겨냥해서 칼을 휘둘러야 하는가도 알아야 한다!

 

고약하게 짝지워진 자들이야말로 더없이 고약한 복수심에 불타고 있는 자들이렷다. 나 항상 그것을 보아왔다. 더 이상 홀로 지낼 수 없다는 사실 때문에 저들은 모든 세상 사람들에게 앙갚음을 해대는 것이다.

 

인간 사회, 그것은 일종의 시도, 일종의 긴 탐색이다. 나 그렇게 가르치는 바이다. 그러나 인간 사회가 찾고 있는 것은 명령을 내리는 자렷다!

 

많은 것을 반쯤 알기보다는 차라리 아무것도 모르는 것이 낫다!

 

‘연민이란 주제넘은 것이다’

그것이 신의 것이든 인간의 것이든, 연민은 혐오감에 반하는 감정이다. 돕겠다고 달려드는 덕보다 돕기를 거부하는 행위가 더 고결할 수 있다.

연민, 오늘날 소인배들이 하나같이 덕이라 불러 기리는 것이 바로 그것이다. 저들은 크나큰 불행에 대해서도, 크나큰 추악함에 대해서도, 크나큰 실패에 대해서도 저 공경하고 두려워하는 마음을 품지 않는다.

 

나는 차디찬 영혼, 당나귀, 눈먼 자, 술 취한 자를 두고 담대하다고 말하지 않는다. 오히려 두려움을 아는 자, 그러면서도 그 두려움을 제어하는 자, 긍지를 갖고 심연을 바라보는 자가 용기 있는 자렷다.

 

사람은 보다 선량해져야 하며 보다 사악해져야 한다.

 

열기로부터의 자유라는 것도 인식과는 거리가 멀다! 나는 꽁꽁 얼어붙은 정신을 믿지 않는다. 속일 줄 모르는 자는 진리가 무엇인지도 알지 못한다.

 

능력 이상으로 도덕적이고자 하지 말라! 그리고 될 법하지 않은 것을 자신에게 요구하지도 말라.

 

모든 위대한 사랑은 사랑을 갈망하지 않느니. 그것은 그 이상을 갈망한다.

 

이를테면 공포, 그것은 사람에게 있어 타고난 감정이자 근본적인 감정이다. 공포로부터 모든 것이, 타고난 죄와 타고난 덕이라는 것이 설명된다. 과학이라고 불리는 나의 덕도 공포에서 자라났다.

 

모든 사물은 사슬로 연결되어 있고 실로 묶여 있으며, 사랑으로 이어져 있으니.

 

모든 것이 새롭고, 모든 것이 영원한, 모든 것이 사슬로 연결되고, 실로 묶여 있고 사랑으로 이어져 있는, 오, 그대들은 이런 세계를 사랑한 것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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