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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화요일에 소개팅을 합니다.
게시물ID : freeboard_48166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이젠...
추천 : 2
조회수 : 628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0/12/27 01:51:39
첫사랑에 너무 데여서 친구들에게 나 외롭다 외롭다 하면서도

여자를 피하고 도망만 다녔습니다. 

그러다 친구에게 "너 게이냐?" 이런 소리도 들었구요.

3년 전이나 지났는데... 군대 다녀오면 괜찮을 줄 알았는데...

친구들이 다 저보고 병신이랍니다.

언젠가 제 자신이 많이 싫어졌습니다. 

제 주위를 돌아보니 여자라곤 우리 어머니와 제 동생이 전부더군요.

내가 왜 이렇게 살았나 후회도 들었고,,, 

넌 여친 없냐 물어보는 동생이나 엄마에게 심술 부린 것도 죄송하더군요.

그래서 염치불구하고 아는 형에게 소개팅을 부탁했습니다.

후... 나가서 잘 해낼지 걱정됩니다. 

태어나서 처음으로 하는 소개팅. 도대체 나가서 뭐라고 해야 할까요?

무슨 말을 해야 할까요? 막상 부탁 해놓고도 대책 없는 제가 정말... 밉네요.

매일 오유 눈팅만 하다가 도움을 청합니다. 도대체 나가서 무슨 말을 하고

어색하지 않게 대화를 이어 나갈 수 있을까요? 

기타를 가지고 나갈까요? 오유 눈팅만 하다가 처음 쓰는 글인데...

이렇게 도움만 요청해서 죄송합니다. 도와주세요 ㅜ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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