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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강은교 - 동백
게시물ID : readers_653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8비트
추천 : 2
조회수 : 499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3/03/04 23:48:39

만약

내가 네게로 가서

문 두드리면.

내 몸에 숨은

봉오리 전부로

흐느끼면.

또는 어느 날

꿈 끝에

네가 내게로 와서

 

마른 이 살을

비추고

활활 우리 피어나면.

 

끝나기 전에

아, 모두

잠이기 전에.






김춘수의 꽃과 닮은,

아, 모두 잠이기전에 와주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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