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여 요즘 몇달간 이주제로 고민을 많이 하다가 여러사람의 의견이 궁금하여 글을 남겨봅니다.

현재 저는 여자친구랑 교제한지 약 4달째인 커플입니다.

연애 초기라는게 다 그렇듯이 알콩달콩 지내기도하고 싸우기도 싸우면서 지내다가

2달전부터 여자친구가 인생현타가 왔다고 모든게 다 귀찮고 힘든 상태다 자기를 놔뒀으면 좋겠다 라고 했습니다.

근데 저는 인생현타가 무엇인지 겪어보지도 못해서 잘챙겨주려 하기도 했지만 변해버린 여자친구 모습에 한마디도 섞었습니다.

왜이렇게 퉁명스럽냐는둥 요즘 너무 시큰둥한거 아니냐는둥 이러다가 싸우기도 싸웠죠.

제가 무슨일인지 알아야 달래줄수있다 라고 하는 말, 행동이 여자친구가 느끼기엔 들볶는듯이 느껴졌나봅니다.

그뒤로 크게 싸우고 여자친구가 인생현타 얘기를 하면서 그냥 잠시 자기를 놔둬달라고 해서

그냥 놔두면서 흘러가는대로 지내왔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이게 아직 인생현타 단계가 지속이 되고있는건지 놔뒀던게 편했던건지

자기가 하고싶은대로만, 자기가 말하고싶은 것만, 하려고 합니다.

원래도 그런 성향이 있었지만 좀 심해졌습니다.

제가 아파도, 무얼 하는지, 일상 대부분을 궁금해 하지 않고

자기를 중심적으로 이야기를 풀어 나갑니다.

연락은 꾸준히 하려고하고 전화도 꾸준히 하려합니다만..

대화를 깊게 나누고 싶어도 한번 대화를 시도했다가 싸운 경험때문에 신중해지네요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