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을 끄고.. 유투브로 애들 동영상을 생각이 날때마다 종종 보고 안타까워하고.. 가끔 불끄고 천장을 보면 물속에 있듯이 제가 아득해지고 애들이 자꾸 생각나고 했던말도 떠오르고.. 대통령님은 자식이 없으니 침착한 대응이 가능했을지도 모르지만.. 저는 아직 아기 둘을 키우니까.. 얘네들이 죽었다 생각하면 도저히 상상이 안갈정도로 마음이 심란해져요.. 너무 슬프네요 애들이 심청이처럼 인당수에 몸던져 쌀 삼백석얻으려한게 아니잖아요? 수학여행 잘 다녀오라고 비싼 돈내가며 제주도로 수학여행 보낸건데.. 애들이 시체돼서 돌아오다니.. 정말 부모님은 미칠거에요.. 얼마나 미안했겠어요? 공부 안한다고 맨날 갈구고 맨날 친구랑 논다고 잔소리했을텐데.. 이렇게 어린나이에 허망하게 갈줄 알았으면..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