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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탄. ONE빈느님 수채화로 그리기(스압)
게시물ID : art_846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되염
추천 : 31
조회수 : 1148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3/03/05 00:22:24

베오베간

제 1탄 김수현찡닮은애 그리기ㅜ( http://todayhumor.com/?bestofbest_101282)

제 2탄 시골 아낙 한가인그리기ㅜㅠ(http://todayhumor.com/?bestofbest_101036)

제 3탄 눈 사이 먼 김태희님그리기ㅠㅜㅠ(http://todayhumor.com/?bestofbest_101133)

 

 

안녕하셨나요. 여러분. 저를 기억하시나요.?

 

저는 기억한답니다. 3일 연속 베오베를 보내주시고 많은 관심 가져주시고 너무 감사했습니다!!!

 

예게에 점점 게시글들이 많아지는 것 같은 느낌은 기분탓인가요??

 

지난번에 말씀드렸긴 한데, 원빈님.

제가 참 좋아합니다.(너무잘생겼어.)

싫어하기도 하구요.(너무잘생겼어.)

근데 좋아하는 것이 더 큽니다.(너무잘생겼어.)

그치만 싫어해요.(너무잘생겼어.)

 

그리려고 하는데 너무 안닮아지고,,,조금만 틀려도 욕먹기 쉽고.ㅠㅜ

포기 하려다가,,,다시한번!!!!

욕먹을 각오로!!!!!!

그려보았습니다.!!

 

사진은 바로 이것.

 

 

사진일까요,,CG일까요.

 

실제로 본인들 앞에서 저런 미소를 짓고 있으면 어떨것 같은가요?

 

저는 아마,,,한번더 비웃어주세요!!!!

욕이라도 해주세요!!!!

제 얼굴에 침을 뱉어 주....는 아니고.

 

시작을~~해~~~봅시다!

 

 

짠~여기 이 상황 익숙하시죠.

사진을 옆에 두고 종이를 펼쳐 놓습니다.

화판이 더러워 보이지만, 실제는 더럽습니다.

 

손에 흑연이 묻고, 그 손으로 얼굴 만지고, 그 얼굴로 밖에 나가고.

 

 

 

근데 얼굴에 검덩이 묻나 안묻나 오징어.

 

 

자! 여기까지도 아마 익숙하실겁니다.

여지껏 이렇게 해왔으니까요. 눈, 코, 입, 귀, 얼굴 윤곽등 위치를 잘 잡아줍니다.

 

특히 그리기 어려운 원빈님은 더 잘 잡아줘야 합니다.

 

틀리면 지우고 다시 그리세요.

 

아이코. 틀렸네, (지우기)

아이코. 또 틀렸네,(지우기)

x5 (진짜임)

아이코, 왜이렇게 틀리지? 헤헤(찢음)

 

네 역시 원빈님은 그리기 어려웠스무니다.

 

그럼 전 이만 포기할게염.

 

여러분도 잘 안되는 일이 있으면 진작에 포기하길 바라요~~

 

그럼 안녕~~

 

 

 

 

 

 

 

 

 

 

 

 

되도않는 얘기 집어치우세요.

포기는 배추셀때 쓰는 말임. 올ㅋ

 

 

 

뙇!

 

으아니???!!!!감히 원빈님 얼굴에 저 무슨 해괴망측한 짓거리란 말인가???

 

 

미안합니다. 하지만 어쩔수 없었어요.

지난번 1~3탄과 같은 대참사를 면하기 위해선 어쩔수가 없습니다요!ㅜㅠ

 

그림 그리시는 분들은 저게 뭔지 아실겁니다.

아마 건축전공자분들도 알 것 같군요.

 

저것은 GRID라는 것입니다.

그리드.

강철의연금술사에 나오는 그리드.

는 아니고 그리드란 무엇이냐.

 

그...뭐라그러더라..측정?계측?아!!! 격자!

 

격자를 그리드라그럽니다.

 

저 격자선들을 좍좍 그어놓음으로서 오늘 우리는 스케치를 하는 동안 유혈사태는 일어나지 않을 것입니다.

 

근데 왜 주변에 저런 숫자들도 있는가?

 

 

 

 

종이에 비율대로 옮기기 위함이지요.

 

근데 자를 그지같이 재서 종이 두장 버림. 또르르..

 

한칸, 한칸 mm까리 측정하여 스케치를 시도합니다.

9*12=?

 

총 여러칸마다 맞는 기울기와 모양과 위치가 있습니다.

 

전체를 놓고 그리면 범위가 너무 커지죠.

 

그리드를 할때의 장점은,

 

한 칸, 한 칸만 집중해서 그려도 전체적으로 완성이 된다는 것과. 정확한 스케치를 할 수 있다는 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장점만 있는건 아니겠죠?

 

단점은, 초보자들에게는 좋을지 모르지만, 계속 그리드를 사용하다보면, 전체적인 면을 볼 수 없다는 점이 가장 큰 단점입니다.

 

왜ㅡㅡ그렇잖아요. 어른들이 간혹 인생을 살때 큰 그림을 그려서 보아라,,이런 얘기 들어보셨지요?

 

작은부분에만 치중하다보면 방향이 틀어지고 그런다잖아요.

 

그림도 마찮가지입니다.

 

전체적인 면을 보고 단번에 캐치할 수 있다면, 당신은 이미 고수.

 

그리고 그리드치다보면 시간도 많이 걸리고 나중에 지우개질도 불편하죠.

 

 

많은 이야기를 할 동안 얼굴 윤곽이 드러났습니다.

벌써부터 빛이 나는 군요.

 

 

눈코입을 그립니다.

 

어..라..?

 

저는 실제로 너무 당황을 하기 시작합니다.

 

뭐지..위치는 틀림없이 맞는데..

 

누구세요?아저씨

 

선이 너무 두꺼웠나요?

 

그렇담 필살기를 쓰도록 합니다.!!!!!

 

 

짜잔. 오늘 새로운것이 많이 나오는군요.

 

이것1을 아십니까?

 

저는 압니다.

 

 

 

 

.................예. '라이트박스'라는 것입니다.

 

어떤건지는 다음을 계속 보시지요.

 

 

그리드 격자선쳐있고, 얼굴도 건넛집 s전자 다니는 만년 대리같은 스케치를 밑에 깔고, 새 종이를 구해옵니다.

 

종이가 좀 눅눅한것 같지만 기분탓이겠요?

남는 종이가 없어용.

 

두장을 포개어 라이트박스 위에 놓습니다.

 

그리고 여러분은 주문을 외우는 것이 좋습니다.

 

저는 슬레이어즈 참 좋아하는데요.

 

여러분은 어떤 마멉의 주문을 외우셔도 됩니다.

 

반지의 제왕 간달프 후레쉬도 좋고, 암튼 라이트에 관련된 주문을 외워주세요.

 

그럼 주문을 외웁니다!!!

 

스읍!!!!!!!!!!!!!!!!!!!!!11

 

 

 

 

 

 

 

 

 

 

딸깍. 라.박  스위치를 켭니다.

 

설마 정말 주문을 외운건 아니죠?

 

설마 그런 이상한 사람이 있나요???음?

 

이상해...무서워.....................................ㅈㅅ

 

 

 

짜,안,,

어떤가요?

왠지 회춘한것 같은 기분이 듭니다.

 

하지만 닮은 것 같지는 않은데요...뭐 그래도 위치나 모양이나 딱히 틀린건 없으니 수채화에 들어가 볼까요??

 

(아..여기까지도 참 길다~~좀 쉬다 오셔요. 쉬도 싸고, 치킨도 마저 드시고. 근데 나가는건 안됨. 당신은 이미 내꺼임)

 

 

 

빈느님 얼굴에 격자선도 지워드립시다.

 

얼굴이 사네 살아.

 

 

 

여러분들 아시다시피

 

수채화의 처음인 초벌을 칠합니다.

 

근데 왠지,,,,촉감이 요상한데요.

 

한번 종이 검사를 해~봅니다.

 

.

..

...

....

.....

......

.......뒷면이고 ㅈㄹ..ㅜㅠㅜㅠㅜㅠ

 

그리드까지 쳤는데 뒷면이고!!!!!!!!!!!!젠장!!!!!!!!!!!!!!!!ㅠㅠㅜㅠㅜㅠㅜㅠㅜㅜㅠㅜ엉엉엉엉엉

 

싸구려 캔트지는 앞, 뒷면이 매우 질감이 다릅니다. 요샌 좀 좋게 나옹다 하지만, 그래도ㅜㅠ

 

뒷면은 종이가 물에 더 약하고, 보풀같은게 잘생기고 암튼,,,망했습니다ㅜㅠㅜ

 

 

하지만! 다시 그리기는 귀찮으니 조심스럽게 말려가며 한땀한땀 장인정신으로 붓터치를 해봅시다.

 

 

뽀~인트를 잘 잡아주고요.

 

 

 

 

중벌, 즉 중간톤을 잘잘잘 깔아줍시다.

 

뭐든지 그림은 전체적으로 들어가는 것이 좋습니다.

 

왜냐하면, 한 부분만 디립다 파버리면 전체적인 완성도가 오히려 떨어질 뿐더러, 서로 어울리지 않게 되는 것입니다.

 

아셨죠?

 

근데,,저는 여기까지가 좋은데요. 더 안해도 될 것 같아요.

 

더 하면 망할 것 같아서...는 아니고...

...

 

다른 얘기 하나 더 할까요>?

원빈얼굴에서 못난 부분 있나 찾아볼까요??

 

어디 보자.....어디,,한번, 보자,,,,,,,보자,,,,,,,,음,,,보자,,,,,,아?...음..보자...함 보자....

 

 

 

 

 

 

 

 

 

나머지 머리카락과 얼굴의 중간톤과 중간톤 사이, 어둠, 눈코입 묘사, 전체적인 발란스 조절등!!!

중요~~한 마무리를 하고!

 

 

얼굴 완성.

ㅎㅎㅎ좀 닮은것 같나요?

 

앗! 못난 부분 찾았듬!!

 

귀가 살짝 찌그러짐.

후후~~후후~~~~~후..~~후....ㅎ..ㅜ...ㅜㅜ...ㅜㅜㅜㅜㅜ.....주르륵

 

 

 

 

사진하고 비교해보는 타임을 안가질 수 없겠죠?!

그 전에 배경을 미리 칠해봅니다.

 

 

음.뭐..제 개인적인 생각은 나쁘지 않군요.?

 

완성.  <원빈_나를_보고_비웃다_더_비웃어줘.joj>

 

 

 

여러분. 지금 저는 사진을 그대로 보고 베끼는 수준밖에는 안되지만, 언젠가는 저만의 스타일을 찾을겁니다!

 

 

그리고 저능 훗날 또 글 또 올릴거임.ㅋㅋㅋ

다음은 누굴 그릴진 모르지만,,,

 

아,,또.

개인적으로 블로그에 초보자들 위한 미술과정을 한번 정리해보려해요.

(재료준비와 마음가짐부터 기초과정정도,,?)

제가 뭐라고 이런걸 하냐믄,,,,음

제가 뭣도 아니긴 하지만 ㅋㅋ 그래도 이제 처음 시작하는 분들보다는 몇년 먼저 시작한 사람으로서?

이정도가 되겠군요.^^

몇개 올려놓긴 했지만 아직 몹시 비루하기 때문에 나~~~중에 놀러오세요^^

 

그럼 그날까지 아디오스~

 

 

제가 3탄까지 글을 게시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유라님이 원빈을 그린것을 봤는데요.

너무 멋져서 한참을 보고 있었답니다. 저보다 어리신걸로 알고 있는데(블로그통해 알아봄)

아직 학생이시긴하지만 이미 프로 일러스트레이터셨더라구요. 부럽습니다.!!

보고서 우와!!!!!했던 'Youra'님의 원빈님.링크 함 걸어봐요. - (http://todayhumor.com/?bestofbest_101233)

(맘대로 링크걸어 죄송해요!!근데 너무 멋져서 어쩔수가 없었어요!!!)

 

여러분 제꺼랑 비교 마시고!!

앞으로 미술 많이 사랑해주th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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