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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가 '고깃값 미지급 논란'에 대해 비판 성명을 낸 '자유육식연맹'을 대상으로 1억원대 소송을 진행하겠다고 밝힌 데 대해 최 크로커다일(애칭) 자유육식연맹 총재는 "(변 대표측이) 먼저 물러서지 않는 한 자육연이 먼저 물러서는 일은 없을 것"이라며 끝까지 싸우겠다는 각오를 밝혔다./사진=자유육식연맹 제공 |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가 '고깃값 미지급 논란'에 대해 비판 성명을 낸 '자유육식연맹'을 대상으로 1억원대 소송을 진행하겠다고 지난 13일 밝힌 데 대해 최 크로커다일(가명) 자유육식연맹 총재는 "(변 대표 측이) 먼저 물러서지 않는 한 자유육식연맹이 먼저 물러서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14일 머니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말했다.최 총재는 홍대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헤비메탈 밴드 '피해의식'의 리더이자 음반레이블 사업을 주로 하는 주식회사 '지하노역장'의 총통이다그룹 '피해의식'은 지난해 10월 발기부전 남성의 애환을 담은 타이틀곡 '매직 핑거'(Magic Finger)를 비롯해 '난 니 친구가 아니야', '왜 나한테만 지랄이야' 등의 노래가 담긴 싱글앨범을 발매했다. 최 총재는 지난 3일 "강퍅한 채식주의자들의 외압에 맞서 개별적으로 벌여오던 각지의 육식주의자들이 모여야 한다"며 '자유육식연맹'을 창립했다.자신을 보수도 진보도 아닌 '육식주의자'라고 불러 달라는 최 총재는 "문화콘텐츠를 통해 사회 통합에 어떤 윤활유 같은 역할을 하고자 했다"며 "일단은 재미가 있어야 하기 때문에 진지하지 않으려 했다"고 말했다.이어 최 총재는 "육식은 애국, 보수는 품위"라고 강조했다. 그는 "외국은 몇 세대에 걸쳐 고기를 엄청나게 먹어왔기 때문에 이제 '웰빙'을 한다고 하는 것"이라며 "우리나라는 고기를 풍족히 먹어보지도 못했으면서 '웰빙'을 외치며 고기를 죄악시한다"고 주장했다.이어 "우리는 외국과 달리 몇세대에 걸쳐 기아를 경험한 유전자를 갖고 있다"며 "육식을 더 장려해 유전자를 개조하는 것이 나라를 부강하게 만들고 애국하는 길"이라고 강조했다.애국을 강조하면서 '애국보수'를 자처하는 변 대표를 왜 비판했냐고 묻자 최 총재는 "보수는 품위가 있어야 하며 애국은 좌우를 떠나 누구나 가지고 있어야 하는 마음이라고 생각한다"며 "그런데 변희재는 스스로 애국보수라 칭하며 자기랑 가까우면 애국세력이고 자신의 의견에 반하면 전부 매국이고 종북딱지를 붙인다"고 주장했다.최 총재는 "고기를 먹다가 발생한 일에 자유육식연맹이 빠질 수 없었다"며 "변희재의 방식은 정의가 아니라 불의이기 때문에 그 부분을 지적하되 좀 더 유머러스하고 부드러운 방식으로 접근한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변 대표가 고소하겠다고 밝힌 것과 관련, 최 총재는 "변희재가 세간의 주목을 끌기 위해 고소를 진행한 것으로 본다"며 "성명문을 발표하고 한창 뜰 때는 침묵하다가 이제 고깃집이랑 있는 일이 시들해지니까 자기 사이트 조회수 올리려고 이제 와 뒷북"이라고 주장했다.최 총재는 "보수란 사회안정을 추구하면서 점진적인 개선을 꾀하는 건데 보수가 기득권 세력의 돈을 지켜주고. 자기 밥그릇 지키려고 악다구니를 쓰고 있어 안타깝다"며 "보수는 품위가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향후 계획에 대해 최 총재는 "문화콘텐츠 산업에 좀 더 기여하고 육식 페스티벌도 열 계획"이라며 "사회통합에 윤활유 같은 역할을 저희가 조금은 담당할 수 있도록 방향을 모색하는 중"이라고 밝혔다.
http://news.mt.co.kr/mtview.php?no=2014011416485724425&type=1&V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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