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방에서 밤늦게까지 컴터하다보면 배고 꼬르륵~~~ 매콤얼큰 라면, 매콤달콤 비빔면 그렇게나 땡김ㅜ
근데 주방에 가려면 거실을 통과해야함. 거실엔 엄마가 온돌매트에 누워서 주무신다는게 함정
내가 달그락대면 엄청 썽질내심. 그래서 고안해낸 생각이 테팔 전기물주전자 내 방에 가져와서
그릇에 라면넣고 물부어서 익혓다 스프뿌려 먹어야지 에헤헿헤헤헤헤헤헿 역시 난 천재야 헤에헤에헤헤헤헤헿헿ㅎ헤헤헤
첫번째 도전한 나가사키.
물 끓이고 그릇에 부음. 멘붕.............. 물을 미지근하게 끓였던거임ㅜㅜ 하도 안익어서 면면 탱탱불고
물도 미지근해서 나가사키는 개실패
아까 두번째로 도전한 팔도비빔면
이번엔 물 최고온도로 팔팔팔 끓임. 오................ 5분만에 푹익음 굳ㅋ
화장실가서 체에 물 쭐쭐쭐 버리는데 음...... 화장실 조명으로 보니 원래 비빔면 면발에 기름이 이렇게 많았었나?
헤헷- 기분탓이겟지 하고 다시 방으로와 소스넣고
룰루루룰휴루루르룰루루루루룰ㄹ루룰 비빔
근데 비빔면이 원래 이렇게 느끼했음? 입에 넣는데 한없는 기름기가 느껴짐. 오일리오일리....
팔도비빔면 소스에 묻힌 알리오 올리오 스파게티같음.............흐규규규귝귝규규규ㅜㅜ
먹기전엔 아 완전배고파 꼭 해먹고싶어!!!!!!!!!!!!!!!!!!!! 의지충만인데
막성 먹으면.............. 에.......................엡 맛없어.. 다냄김..
결과. 방에서 몰래 라면 먹지 말아야겟다. 나는 차콴 으린이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