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서핑하다 보면 틀린 정보 혹은 매우 과장된 정보가 많습니다.
대표적 사례
1. 누군가 어떤 의사가 쓴책을 요약해서 올린걸 봤는데, 밥을 안먹고 고기만 먹으면 살 안찐다는 말도 안되는 소리를 적었더군요. 요약을 하면서 잘 못 한것인지 정말로 그렇게 쓴건지는 모르겠으나 정말 고기만 먹으면 살이 안찔까요? 정말 살이 찌지 않는다면 먹은 고기는 도데체 인체로 들어가서 멀 한것일까요? 단백질을 먹으면 근육이 합성된다고 하는데 근육이 합성되었는데 왜 몸무게가 늘지 않았죠? 근육은 지방보다 2-3배 부피가 크다고 했으니 아주 조금만 근육이 만들어져도 몸무게가 확 늘어야 될 텐데요.. 책을 안봐서 모르겠지만 아마도 탄수화물과 GI 그리고 인슐린 이야기 하다가 이야기가 삼천포로 빠지거나 요약을 잘 못 한 것 같네요. 아니면 좀 과장을 했거나..
2. 바로 위에서 언급한 지방은 근육보다 부피가 2-3배 크다는 말은 사실 잘못된 말입니다.. 만약 실제로 이렇다면 스모선수들 체중은 생각보다 안나가야 합니다. 보통 스모선수들은 근육량도 많지만 지방량이 훨씬 많습니다. 그런데 몸무게도 엄청나갑니다. 그 이유는 지방과 단백질의 부피비는 1.2:1 의 비율을 구성합니다. 인터넷에 흔히 떠도는 사진은 굉장히 오버된 사진입니다.
3. 체중당 2g의 단백질을 먹어라.
애초에 우리나라는 웨이트트레이닝에 관한 연구가 부족했습니다. 선수들이 직접 몸으로 부딛치며 깨닫거나 외국의 연구 논문을 그대로 가져오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외국 선수들기준으로 만들어진 체중당 2g의 공식을 국내 선수들이 그대로 도입했고 이게 다시 일반인들한테 퍼진겁니다. 주구장창 운동하는 선수들의 기준을 일반이 맞출 필요는 없습니다. 보통 일반인은 체중당 0.5 ~ 1 내외이고 많이 운동하신다 싶으면 몸의 컨디션을 보고 조금더 드시면 됩니다. 넘치게 많이 드시는 경우는 보통 설사나 속 더부름, 독한 방귀냄새 정도로 알 수 있습니다.
운동과 영향은 하루 하고 마는게 아니라 평생을 같이 가는 겁니다. 이런 저런 루머에 휩쓸리지 마시고 한번쯤 의심해보는 것도 좋습니다. 운동이나 영향 관련 정보를 얻을떄는 가급적 인터넷 보다는 책을 책을 볼때는 국내 트레이너가 그냥 갈겨쓴 화보같은 책 보다는 영양전문가나 운동전문가가 쓴 책을 보는게 훨씬 유익합니다. 대학생이라면 운동생리학을 듣는것도 매우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