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이번 국대 명단을 보고
게시물ID : soccer_5508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축구대표팀
추천 : 6/7
조회수 : 615회
댓글수 : 8개
등록시간 : 2013/03/05 03:09:59

골키퍼 - 김영광(울산) 정성룡(수원) 이범영(부산)

수비수 - 박원재(전북) 윤석영(QPR) 정인환(전북) 김기희(알 사일리아) 곽태휘(알 샤밥) 장현수(FC도쿄) 김창수(가시와 레이솔) 오범석(경찰청)

미드필더 - 신형민(알 자지라) 한국영(쇼난 벨마레) 이근호(상주) 지동원(아우크스부르크)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 하대성(서울) 기성용(스완지시티) 김두현(수원) 이청용(볼튼) 손흥민(함부르크)

공격수 - 김신욱(울산) 이동국(전북)

 

 

이번 명단을 보고 상당히 만족스러웠다.

 

일단 내가 고대하던 한국영이 뽑혔고 그 외에 뽑힐만한 선수는 대부분 뽑힌 느낌이다.

 

물론 2% 부족한 점이 있다면 김기희정도...?

 

이범영이야 이번에 부산의 주전을 꿰찼으니 가능성을 보고서라도 뽑았다 치지만

 

대한민국 최고의 센터백인 김영권을 놔두고 김기희를 뽑는다는건 물음표를 던질 수 밖에 없다.

 

여러번 언급하지만 김기희는 올림픽대표팀에서도 5~6번째 옵션이었다.

 

앞에 있던 홍정호, 장현수, 황도연이 부상으로 와르르 무너지면서

 

황석호에 이어 센터백 3번째 옵션으로 겨우 들어간 것

 

저번 크로아티아전의 가장 큰 문제점은 센터백의 빌드업능력이었는데

 

정인환, 곽태휘가 그렇게 빌드업이 뛰어난 선수는 아니다.

 

그나마 장현수가 훌륭한 발밑을 갖고있는데 이장님 성격상 선발은 아닐것 같다는 생각이다.

 

 

 

미드필더는 괜찮게 뽑혔다.

 

박종우의 징계, 김정우의 부진 등의 이유로 마땅한 수비형미드필더가 없는 지금

 

그냥 신형민에게 한번 더 기회를 주는 것 같다.

 

소속팀에서 잘나가는 김두현도 재발탁이 되었고 하대성 또한 재발탁에 성공했다.

 

한국영이 이번에 A대표팀에 처음 뽑혔는데 특별히 설명하진 않겠다.

 

그냥 직접 보면 안다.

 

런던올림픽때 왜 내가 이 선수를 기성용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는지... (비록 부상때문에 못나갔고 박종우가 주전이 되었지만)

 

 

 

공격수는 이동국과 김신욱이 뽑혔다.

 

내가 국가대표에 뽑힐만한 웬만한 대한민국 선수들 경기는 다 챙겨본다.

 

심지어 J리그 2부리그까지 보기도 하는데

 

박주영은 그냥 이번 한번만큼은 안뽑히고 소속팀에 집중해서 폼 끌어올리는게 급선무다.

 

(진짜 모나코시절 모습은 어디간건지....)

 

이번에 감독도 바뀌고 했으니 막판에 이 악물고 제대로 날아서 벵거 엿좀 먹여보자

 

 

 

이번 카타르전을 치루기에 앞서 시리아와의 평가전이 있다.

 

그게 A매치인지 단순 친선경기인지, 중계가 되는지 비공개로 하는지는 정해지지 않았지만

 

많은 선수들을 테스트 해볼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

 

시리아전에 누가 눈도장을 받을지는 모르겠지만

 

현재 모습만 보고 최강희감독의 성향까지 고려해서 베스트11을 예상해본다면

 

 

----------이동국---------

 

이근호----구자철----이청용

 

-----한국영----기성용-----

 

윤석영-정인환-곽태휘-오범석

 

----------정성룡----------

 

 

정도일거다.

 

 

여기서 얼마든지 변할 수 있으며 포메이션도 변할 수 있다.

 

 

 

 

요즘 말이 많은 손흥민에 대해서 몇가지 얘기하겠다.

 

원톱얘기가 나오는데

 

손흥민은 올시즌 함부르크에서 투톱 혹은 윙포워드로 경기에 나오고 있다.

 

다른 선수들과 비교했을때 원톱에서만 놓고 보자면 지동원,이동국,김신욱 그 누구보다도 나은 장점이 없다.

 

올시즌 골도 페널티박스 근처에서 때린 슛이 대부분이고

 

박스안에서의 골도 오른쪽에서 중앙으로 침투하면서 반대쪽에서 올라온 크로스나 흘러나온 볼을 처리하는 장면이 전부다.

 

페널티박스안에서의 종적인 움직임나 라인컨트롤 포스트플레이 그다지 인상적이지는 않다.

 

본인이 측면이 편하다고 언급했고 청대시절부터 윙포워드였으며 올시즌 소속팀에서도 비슷하게 뛰고있으니 결국 경쟁자는 이근호나 이청용이 된다.

 

 

 

이청용은 내가 생각하기에 아시아 최고의 선수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쌍용중에서도 이청용이 제일이다.

 

대표팀에서의 꾸준함과 크로아티아전만 생각하더라도 알거라 생각하고 넘어가겠다.

 

 

 

이근호에 대하여 마치 아무것도 아닌 선수마냥 얘기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볼이 없을때의 움직임은 우리나라에서 최고라고 말하고 싶다.

 

빈공간 찾아 움직이고 박스안에서 간결하게 주고 들어가서 드리블도 치고

 

왼쪽에서의 플레이와 오른쪽에서의 플레이가 서로 달라서 수비수들이 혼란스러워 하기 딱 좋다.

 

과거에는 결정력과 템포때문에 욕을 먹었지만 이부분은 개선되었고 지금도 성장중이라고 보여진다.

 

최강희호 공격포인트 순위 1위, 아시아 최고의 선수상 수상

 

저평가 받고 있어서 그렇지 어마어마한 선수라는 것만 알아줬으면 좋겠다.

 

나중에 이근호의 움직임을 잘 살펴보길 바란다.

 

 

 

아무튼 손흥민이 이 둘중 한명을 제쳐야지 주전을 꿰찰 수 있는 것이다.

 

아니면 구자철을 밀어내고 쉐도우 스트라이커 자리를 차지하던지

 

그리고 지금 부상때문에 안뽑힌 이승기도 있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할 것이다.

 

여태껏 대표팀에서 기회를 별로 안준다는 말들이 많았지만 이번 시리아전에서 충분히 테스트 받을 수 있고

 

소속팀에서의 모습을 보여준다면 카타르전에서도 주전으로 나올 수 있을 것이다.

 

 

 

대표팀에만 오면 작아지는 손흥민들 비롯하여 모든 선수들이 다 제실력을 발휘해 줬으면 좋겠고

 

 

마지막으로 한번만 더 말하지만

 

한국영

 

잘 봐두길 바란다.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