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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m] 아빠 나 죽으면 어디다 묻을꺼야? -중복
게시물ID : bestofbest_4819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Robinia
추천 : 280
조회수 : 34581회
댓글수 : 1개
베오베 등록시간 : 2011/03/29 22:42:43
원본글 작성시간 : 2011/03/28 20:18:05
아버지란 돌아가고 난 후에야 보고 싶은 사람이다 아버지의 웃음은 어머니의 웃음의 2배쯤 농도가 진하다. 울음은 열 배쯤 될 것이다. 아래는 오유에도 가끔 올라왔던 것들인데 못 보신거 있으실 수도 있으니 찬찬히 보세요 중복입니다. 중복인데요. 이걸 스크랩해놓고 볼때마다 정말 아빠생각 많이 들어요. 제가 고3입니다. 저는 학교, 학원, 독서실 까지 다녀오면 새벽이구요. 아빠 얼굴은 곤히 주무시는 것 외에는 본 적이 없는것 같았어요. 지금까지 아빠는 회사 갔다 늦게오고, 피곤해서 짤막한 인사조차 못하고 쓰러져 잠들어버리곤 하셨어요. 물론 아빠에 대한 제 애정도 그만큼 크진 않았지요. 이글을 보고나서 아빠라는 존재에 대해 생각이 많이 바뀌었네요. 내가 살아온 인생은 얼마 안되지만, 지금까지 최선을 다해서 사랑해주지 못한게 너무 미안합니다. 이 글을 처음 보고 난 후. 주말 까지도 반납하고 일하고 돌아오신 아빠한테 환하게 웃으면서 "아빠 사랑해요" 라고 안아줬습니다. 엄마께는 진짜 매일 하던 그 말이 아빠에게는 그렇게 쑥스러울 수가 없더군요. 아빠 품이 그렇게 따뜻하다는 것을 처음 느껴봤습니다. 제가 느낀 감동을 이글을 보는 이들 중에 단 한사람이라도 느낄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 bgm은 임형주의 하월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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