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실히 모르는 사람이 표지판을 보고 길을 찾을 때는
도로명 주소가 편하긴 합니다.
이건 미국이나 캐나다같이 직사각형 도로나
우리나라, 유럽같이 중구난방식 도로나 마찬가지인것 같습니다.
하지만 여기에 대해서는 좀더 생각해봐야 합니다.
1. 네비게이션, 스마트폰이 대중화되는 시점에서 과연 이렇게 바꾸는게 큰 효용성이 있을까?
요새 어느 누가 스마트폰이나 네비게이션 없이 막무가내로 길을 찾을까?
2. 설령 스마트폰 등에 익숙하지 않은 노인층을 위한다 해도
오히려 노인분들은 몇십년동안 익숙한 '동'주소 체계를 더 선호하고
'도로 주소체계'를 받아들이지 못하지 않을까?
3. 만약 큰 효용성이 없다라면 큰 혼란과 불편, 비용을 두어서라도 굳이 바꿔야 할 필요가 있을까?
분명 장기적으로는 도로명 주소가 편한게 맞습니다.
하지만 그 정도의 비용을 들여서까지
도로명 주소로 전환하는 효용성이 있는지는 확신이 안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