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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장
게시물ID : military_4820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은빛미리내
추천 : 15
조회수 : 1363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4/08/24 22:13:21
김병장은 또라이 입니다.
그녀와 김병장은 택시를 잡고 영등포에서
인천으로 바다를 보기위해서 출발 합니다.
둘은 이미 술에 쩔어있어서 제대로된
사고를 할수가없었죠 아무튼 그렇게 둘은
인천에 도착하게 되고 둘은 보고싶던 바다를
보러 가기는 뭘 가겠습니까....내리자마자
또 근처 열린 술집으로 들어가서 술을 또
먹습니다. 그녀도 사람인지라 둘이서 소주
한병을 비우니 더이상은 무리 같더군요.
김병장도 간신히 정신을 붙들고 있는 상태
였고 그녀도 김병장이 봤던 술먹은 모습중
에서는 가장 취해보였습니다. 둘은 그렇게 
술집에서 나와서 원래의 인천을 오게된 목적
이었던 바다를 찾아 나섭니다. 얼마간 걷다가
보니 바다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바다가
모습을 드러내고 나서 채 1분도 되지않아서
그녀가 바다를 봤으니 이제 됐답니다....
김병장은 술에 완전 쩔어 있었지만 그말을
듣고 나서 아마 굉장히 순간적으로 열을
받았던것 같습니다. 내기억으로는 까만 바다를
보면서 한 1분 혼자 욕하며 분을 삭였던거
같네요...아무튼 그렇게 우리는 바다를 뒤로
하고 다시 집으로 가기 위해 발걸음을 옮깁니다.
시간이 많이 지나서 이제 조금있으면 지하철
운행시간 이더군요 우리는 지하철을 타기로
하고 근처 역으로 향해가는데 가는 도중에
갑자기 그녀는 어느골목길로 뛰어가더니 
이내 오바이트를 하기 시작합니다. 김병장은
그녀를 뒤따라가서 등을 두드려주는데 그
오바이트의 향기를 맡고 있자니 김병장도 
갑자기 무언가 안에서 밀려나오는 느낌을 
받게 됩니다. 그렇게 둘은 몇미터 떨어지지
않은 곳에서 쌍으로 오바이트를 시전 합니다.
속에있는 것들을 비워내고 둘은 비틀거리며
골목을 빠져나오는데 골목입구에서 청소
하시던 청소부 아저씨가 뭐 이런것들이 다있나
하는 표정으로 쳐다보고 계십니다. 그리고
거기다 그렇게 오바이트해놓으면 어떻게
하냐고 뭐라하시고 우리는 없는 정신에도
죄송하다고 연신 사죄하고 우리가 치우겠다고
잠시 빗자루좀 빌려달라해서는 옆 편의점에
가서 1.5리터 생수 두개와 박카스하나를 사서
박카스하나는 아저씨드리고 생수는 오바이트
한곳에 부어서 빗자루로 쓸어 내립니다. 
다행히 바로 옆에 배수로가 있어서 그쪽으로
쓸어내리고 있는데 아저씨가 그만됐다고
나머지는 자기가 할테니 그만 가보라고 합니다.
우리는 다시한번 죄송하다고 사과하고 
그곳을 빠져나왔습니다. 그리고 걸어가다가
뭐가 웃긴지 그녀가 막 웃습니다. 김병장도
그녀가 웃으니 그상황이 왠지 웃겨보입니다.
김병장도 따라웃고 둘은 실성한 사람 마냥
웃으며 지하철을 타러 갑니다. 그렇게 둘은
지하철을 타고 서울로와서 그녀는 집으로
향해가고 김병장은 고향집에 다시 내려가기
전에 잠시 쉬러 친척집을 향해 갔습니다.
그녀와의 관계에 대해서는 향후에 다시 
쓰도록 하겠습니다. 
김병장은 또라이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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