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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그냥 우울해서요..ㅎㅎ
게시물ID : gomin_482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1111Ω
추천 : 5
조회수 : 574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06/09/07 10:36:59
어제 제가 너무나 사랑하던 남자친구와 헤어졌어요
이유는..저희 부모님께서 남친과의 교제를 허락하지 않아서 였어요.
버티고 버티다가 결국 어제 이별을 했네요.
근데 제가 그 남친과의 이별이 더 아픈이유는
제가 아이를 가졌거든요..속도위반 이랄까..;;;
남친은 31살 이니 결혼하자구..자기가 맞아죽더라도 아이는 낳아서 키우자고 했는데..
제가 반대했어요. 제 나이 이제 24살 이거든요.
그래서 월요일에 수술하고.. 남친 얼굴 보기도 미안하구 부모님도 아이 가진건 모르시지만
남친의 경제력을 보고 반대하시니까.. 제가 이별을 얘기했어요.
솔직히 아이 낳고 싶었는데.. 아직 돈도 없고.. 주위사람들의 눈이 무서워서
하지 말아야 할 짓을 하고 말았네요..
전 지금 회사에 다니는데.. 대학 4년제 나와서  하는일이 생산직 이랍니다.
ASE코리아 다니는데..예전에 모토로라 였죠.
결코 작은 회사는 아니지만.. 하는게 3교대 근무 생산직 이라니..
제가 참 한심하게 느껴지네요.
신입이라고 윗대가리들이 얼마나 말을 바꾸면서 저를 못살게 구는지
모르겠어요. 월요일에도 여름휴가 2박3일 내고 수술한건데..
이제와서 여름휴가 없다고 회사 나오라고 해서 수술후 잘 쉬지도 못했어요.
정말 뜻대로 되는 일도 없고.. 죽고싶다는 생각이 자꾸만 듭니다.
헤어진 남자친구도 너무 보고싶고.. 그냥 힘이드네요..
다 때려치고 멀리 떠나버리고 싶네요.. 후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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