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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 라인전 밀린다고 욕하지 맙시다.
게시물ID : lol_19128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곰텡이R
추천 : 1
조회수 : 790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3/03/05 15:17:17



친구랑 2인 노말큐 돌리고 있었습니다.

타릭 새마스터리 연구한답시고 딴생각하고 있다가 빈자리 2개 남길래 당연히 정글, 서폿 남았겠지 하고

타릭을 픽하고 마스터리 만지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로딩화면으로 가니 블리츠가 똳!

블리츠도 "응? 탑타릭? 뉴메타인가?"하고 냅두고 있었나봅니다.

거기다 친구도 제가 가끔 탑타릭을 하니까 귓말로 아무말도 안해줬구요.

결국 전 서포룬, 서폿마스터리를 들고 탑에 가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거기엔 럼블이....




화염방사와 작살 때문에 딜교 할 생각도 못해 라인이 타워 앞까지 밀리고,

타워 앞에서 근접 미니언은 먹을 수 있는데 원거리 미니언은 가까이 갈라치면

럼블이 타워가 딱 공격 안하는 자리에 우두커니 서서 화염방사만 키고 있는 상황.

CS 차이는 거의 안드로메다 수준으로 가고 있었습니다.


그래도 힐로 어찌 버티면서 도망은 안치니까 럼블도 타워까진 못 밀고 대치상황.

(CS차이가 있으니 그냥 가만히 CS만 먹어도 이득일테니...)

적 미드가 트페라 봇로밍을 자주가면서 봇타워-미드타워 순서로 밀렸습니다.

그때 미드에서 블리츠가 골카를 맞은 후 우리 블루쪽 정글로 내려갔던 럼블의 이퀄라이져 콤보로 죽게되자

화가 났는지 저에게 쌍욕을 하더군요.

"타릭 픽하길래 뭐있는줄 알았는데", "CS차이가 그게 뭐냐" 등등

다행히 저희 부모님 안부는 물어보지 않았지만 갖은 욕을 다하더군요.

옆에 있는 케이틀린도 편승해서 병Sin 타릭이라고 욕을 하더군요.


물론 저도 인정했습니다. CS 제가 37개 챙길 때 럼블은 117개 챙기더군요.

그래도 참고 제대로 한타 페이즈가 되길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어차피 서폿룬에 서폿마스터리 들고온거 제대로 해보자 싶었습니다.

한타 일어나면 소나 크레센도야 뭐 알아서 피해야 하고,

우선 잘 큰 럼블에게 탈진을, QW로 딜링하는 트페나 아군에게 돌진하는 볼베한테 스턴을.

그리고 적진 한중간에 가서 WR 후 저나 원딜에게 Q.

어차피 적 베인이야 저와 같이 큐돌린 친구(카직스-정글)가 잡겠지 싶었거든요.


그 이후에 계속 5:5한타에서는 우리가 2, 3명 살면서 이기고 있었습니다.

패기로운 블리츠랑 그를 따라다닌 케이트린만 적에게 끊어먹힐 위험에서 오리아나와 저의 지원에 겨우 살아남는 상황이 이어지면서

어느세 제 어시가 블리츠의 2배쯤 되니 블리츠고 케이틀린이고 조용해지더군요.


네, 라인전 떡발린거 맞고, 이퀄라이져 종니 아픈거 맞습니다.

하지만 한타도 제대로 해보지 않았으면서 먼저 욕하기엔 너무 이른게 아닙니까.

우리 모두 너무 성급한 판단은 하지 맙시다.



// 블리츠 당신이 트페한테 골카 맞아 끊긴게 내 탓은 아니잖소.

// 이러니 저러니 해도 결국 타릭픽은 실수였다는거...

// 제가 1/5/21, 블리츠가 2/7/11일 때 "이정도면 불만없지?" 라고 말할 때의 쾌감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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