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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gomin_48215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wonyoung
추천 : 3
조회수 : 111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2/11/22 01:05:58
안녕하세요
오유에 처음 글 올려보내요... 많이 어색해도
봐주세요...
네 저희 아버지가 택기기사입니다
20년넘게 해오셨는데
요즘 버스파업때문에 뉴스에많이나오는데
인터넷에 댓글같은거보니까
버스파업 지지한다... 택시기사들 무개념이다
승차거부 등등 엄청많은 댓글을
봤는데요 볼때마다 가슴이 답답하고 슬퍼지네요
저희아버지 택시일20년넘게하시면서
성격도많이 변하시고 상처도 많이 생기고
맨날 주객들 상대하느라 생긴 스트레스는
집에와서 술마시면서풀고... 몆년전엔 주객한테
폭행당해서 어깨 힘줄이 끊어져서 대학병원
에서 수술을하고 몆달동안 입원도했습니다
저번 택시파업기억하실지요..?
그 파업 ... 택시 최초로한 전국적인 파업이었습니다
그 때도 역시 욕설이 장난아니였죠...
택시파업은 욕쳐하고 밥먹듯자주하는
버스파업은 지지한다뇨...
요즘 기름값올라서 하루에 돈벌어와도
기름값내고 차수리비 내면 얼마남지도않습니다
그것도 아침에나가서 겨우집에들어오는건
점심 저녁때밖에없고 항상 새벽1시넘어서
오십니다
택시기사들 욕많이하는데
그럼 뭐 버스기사들은 다 천사들밖에없나요
전 솔직히 개념없는택시기사보다 개념없는
버스기사를 더 많이봐왓습니다
버스파업도 결국 자신들이익때문이지않습니까
택시가대중교통되면 정부가 버스에주던 예산을 결국
택시에 나눠줘야하니깐요 뺏기기싫어서그러는거죠..
그렇다고 택시파업지지한다는글이아닙니다...
그저 보고 일방적으로 택시기사비하하고 욕좀
하지맙시다... 그분들도 다 한집안에 가장이시고
따뜻한 아버지들 이십니다...
폰으로해서그런지 글자맞춤이상할지라도
이해해주세요... 허접한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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