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내가 스카너를 믿지못하는 이유 썰.txt
게시물ID : humorbest_48219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말랑쥐
추천 : 124
조회수 : 16912회
댓글수 : 10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2/06/07 02:58:22
원본글 작성시간 : 2012/06/07 02:15:34
정말 처음엔 싸움없는 재미없고 건전한 판이었음.

적 코그모에게 퍼블을 주고 시무룩해진 우리 애쉬를 다독이며 서폿을 하던 나는

적 블리츠에게 멱살잡이를 3번정도 당하고서야 정신을 차리고 애쉬와 한깨 타워에 기대서 좀 쉬고있었음.

우리 정글이신 스카너는 "6렙갱이요." 라며 긴 여정을 떠남.

때문에 우린 상대 정글러인 알리에게 잔뜩 겁을 먹고있었음.

어느새 스카너는 6렙을 찍더니 "봇이 많이 힘들어 보이는군요." 라며

딱봐도 지가 더 힘들어 보이는 반피의 몸으로 봇으로 기어오기 시작함.

우리쪽 부쉬를 파고 기어들어간 스카너는 "코그모 끌고올테니 잡고 바로 튀는거 잊지마셈."

이라며 필킬의 의지를 다지며 방금 코그모가 들어간 상대 부쉬로 자신감있는 파워 점멸!

그리고 그가 자신감 있게 끌고나온것은 상대방 알리스타.

일인 즉슨, 상대방 알리도 부쉬를 파서 낚시할겸 코그모가 들어간것.

점멸을 썼는데 우람한 소가 앞을 막자 당황한 스카너는 알리를 끌고 나오는 우를 범한것.

한편 킬먹을 생각에 한껏 부풀어있던 애쉬는 스카너가 알리찡을 끌고나오자

당황한 가운데서도 코그모를 족쳐야 겠다는 생각에 코그모에게 딜을 넣으려 달려가기 시작함.

스카너는 멍청하게도 애쉬가 알리부터 딸것이라고 생각했는지 애쉬 주변으로 알리를 끌고옴.

다가오는 소에게 생명의 위협을 느낀 애쉬는 멘붕이 왔는지 허공에 궁을 흩뿌리고

애쉬앞으로 퀵배송된 알리는 스카너에게 엄지를 치켜올리며 시밤쾅을 날려주고

애쉬를 블리츠쪽으로 센터링, 블리츠가 땡기고 코그모에게 패스,  코그모가 마무리함.

완벽한 세트플레이에 바지를 축축히 적신 나는 일단 살아야겠다는 생각에 마을로 떠남.

더 시무룩해진 애쉬는 자신이 얼마나 공포를 느꼈는지 설명하며 봇으로 돌아옴.

스카너는 거듭 사과하며 여기저기 갱을 다녔으나 그닥 재미는 보지 못함.

어느덧 아까 애쉬가 죽고도 안가져간 용을 놓고 뒤늦은 싸움이 벌어지는데

우열을 가리기 힘든 한타가 벌어지고 우리 애쉬는 성공적으로 코그모를 선킬하기 직전이었음.

그때, 갑자기 이번엔 원딜을 끌고오겠노라 사명감에 사로잡힌 스카너가

딸피인 코그모를 끌고오기 시작함.

전장 한복판으로 끌려온 코그모는 죽으며 스카너에게 엄지를 치켜올렸고

코그모의 시체폭탄이 아군 한복판에서 터지며 그 한타는 상대팀의 압승으로 마무리 지어짐.

그 판의 패인은 스카너가 아니었으나, 난 스카너를 "폭탄꼬리 스크루트"의 이름을 빌려

"폭탄꼬리 스카너트"라고 칭하고 그 이후로 스카너만 보면 믿을 수가 없음.

교훈 : 없어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