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정부에서 상속세 폐지하자는 쪽으로 추진하고 있는 거 아시나요? 재계에서 최우선 국정과제로 정부에 건의했다고도 합니다. 여러분은 상속세 폐지 또는 상속세율 인하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글 내용을 보시기 전에 우선 5초만 생각해봐 주세요. 시사매거진 2580을 보다보니 이런 여론조사 결과가 나오더군요. 상속세 폐지 또는 상속세율 인하에 동의하는 사람이 67.9%나 되네요. '아~ 그렇구나~' 싶으신가요. 재미있는 건 월 소득별로 상속세 폐지에 동의하는 사람의 비율인데요. 소득이 적을수록 폐지하자는 사람이 많습니다. 정확히 반비례입니다.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폐지에 찬성하십니까? 아래 내용을 보기 전까지는 여러분 중에서도 막연히 "세금 안 내면 좋은 거 아냐?"란 생각으로 찬성하시는 분이 꽤 되실 거라 예상합니다. 아래 그림은 "기준이 얼마라고 알고 있는가?"를 물어본 결과입니다. 여러분은 얼마라고 생각하십니까? 정답은 아래와 같습니다. 즉, 5억원 이하로 상속 받는 사람은 한푼도 낼 필요가 없습니다. 오해하시면 안 되는게... 돌아가신 분의 재산 총액이 아니라 상속 받는 사람이 받는 금액 기준입니다. 예를 들어, 아버지가 돌아가시면서 빚 계산하고 나서 총 12억원을 남겨주셨다고 가정할 경우, 만약 어머니 4억원, 형 4억원, 나 4억원 받기로 합의(!)했다면, 아무도 상속세를 낼 필요가 없습니다. 이 글을 읽는 분 중 99%는 상속세 낼 일 없는 것이고, 상속세 납부 대상이라면 상당한 부자랄 수 있죠. ↓ 실제로 2006년에 상속세 낸 사람은 전체의 0.7%에 불과했습니다.자, 이제 다시 묻겠습니다. 상속세 폐지 또는 상속세율 인하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그리고, 아까 보았던 조사결과를 다시 보면서 몇초만 생각해봐 주세요. 어떻습니까? '헐~ 미치겠네' 싶진 않나요? 아니라면 할 말 없습니다...만, 저는 미치겠습니다. ㅠㅠ (돈 많은 분들은 "아싸~!" 하시는 게 정상일 겁니다. ㅡ.ㅡ;;;) 이런 게 바로 "국개론"의 근거가 되어주는 셈이고, 지난 대선이나 총선에서 어떤 인간들이 당선된 이유가 바로 저런 거구나 싶습니다. 모르는 게 죄가 되고, 손해가 되는 세상임을 광우병 파동을 통해 뼈저리게 느끼고 계시지 않은가요? 1가지 더 생각해 봐주셨으면 합니다. 만약 (많은 분들이 기존에 오해하고 계셨던 대로) 5억원이라는 면제기준이 없고 단돈 1만원을 상속받더라도 정해진 비율에 따라 세금 내야 한다면 찬성하시겠습니까? 싫으신가요? 일단 세금은 깎고 보는 게 무조건 좋나요? 그럼 상속세 폐지로 줄어든 세금은 어떻게 보충해야 하나요? 누가 내야 하나요? 국가가 존재하는 한, 세금이란 건 어차피 누군가는 내야 합니다. 사용할 수 있는 예산이 없는 국가는 아무 것도 할 수가 없으니까요. 예산은 부분적으로 약간 줄일 수는 있을지언정, 무턱대고 깎으면 곤란하죠. 따지고 보면, 요즘 언론에서 나오는 감세정책이 어쩌고 하는 건 대부분 조삼모사거나, 오히려 대부분의 국민들에게는 손해입니다. 상속세 폐지하거나 세율을 낮추면, 부가가치세 등의 명목으로 다른 데서 더 많이 내야 합니다. 컵라면 1개 사먹는데 돈 많은 사람이나 가난한 사람이나 똑같이 100원 내던 걸 150원으로 올리게 되면 누구 손해인가요? 그나마 상속세는 많이 가진 사람이 많이 내는 거죠. 막연히 '세금 줄어들면 좋지 뭐' 라는 생각에 '상속세 폐지'에 1표 던져주는 일, 곰곰히 따져보면 바로 우리 자신에게 손해가 되는 위험한 일이란 점 생각해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저렇게 대답하면, 우리는 더욱 가난해지고 힘들어지는 겁니다. 1줄 요약: 상속세 폐지하면 손해라는 거 제대로 알고 답해야 해요. ㅡ.ㅡ;;; 상속받을 재산이 5억원 넘는 분은 반대 맘껏 누르셔도 됩니다. ^^
상속세 폐지 또는 상속세율 인하에 동의하는 사람이 67.9%나 되네요. '아~ 그렇구나~' 싶으신가요. 재미있는 건 월 소득별로 상속세 폐지에 동의하는 사람의 비율인데요. 소득이 적을수록 폐지하자는 사람이 많습니다. 정확히 반비례입니다.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폐지에 찬성하십니까? 아래 내용을 보기 전까지는 여러분 중에서도 막연히 "세금 안 내면 좋은 거 아냐?"란 생각으로 찬성하시는 분이 꽤 되실 거라 예상합니다. 아래 그림은 "기준이 얼마라고 알고 있는가?"를 물어본 결과입니다. 
여러분은 얼마라고 생각하십니까? 정답은 아래와 같습니다. 
즉, 5억원 이하로 상속 받는 사람은 한푼도 낼 필요가 없습니다. 오해하시면 안 되는게... 돌아가신 분의 재산 총액이 아니라 상속 받는 사람이 받는 금액 기준입니다. 예를 들어, 아버지가 돌아가시면서 빚 계산하고 나서 총 12억원을 남겨주셨다고 가정할 경우, 만약 어머니 4억원, 형 4억원, 나 4억원 받기로 합의(!)했다면, 아무도 상속세를 낼 필요가 없습니다. 이 글을 읽는 분 중 99%는 상속세 낼 일 없는 것이고, 상속세 납부 대상이라면 상당한 부자랄 수 있죠. ↓ 실제로 2006년에 상속세 낸 사람은 전체의 0.7%에 불과했습니다. 
자, 이제 다시 묻겠습니다. 상속세 폐지 또는 상속세율 인하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그리고, 아까 보았던 조사결과를 다시 보면서 몇초만 생각해봐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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