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롱디커플이요
게시물ID : gomin_48226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아리마루
추천 : 0
조회수 : 436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2/11/22 02:46:09

  저는 한국에있는 대학생이고
  남자친구는 미국에서 유학중입니다.  
  고등학교때 유학가서 미국대학교의 학생입니다. 
  어머니.남동생과 함께살고있구요.

  사귄지는 몇개월 되지않았고  
  남자친구가 학교방학때 잠시 한국들어왔을때 사귀게 되었어요
  
  너무 순수한 모습에 반했고 미국으로 떠나야된다는 걸 알았는데도
  마음에 변화가.없더라구요  정말... 너무 사랑합니다

  롱디커플에게 외로움과 시련을 이겨낼 수 있는 원동력은
 희망적인 미래. 이거하나잖아요?  
  지금은 힘들어도 언젠가는함께할수 있을꺼야  뭐이런거요..
 
 근데 요새들어 너무 막막하고 희망이. 없는것같네요...
 이 친구는 미국에서 대학원까지 나오고.. 말은안하지만 
 아마 평생을 미국에서 살 생각인것 같아요. 
 반면에 저는 전공이 영어가 아닌 다른언어고.. 유학도 미국아닌곳으로
 갈 생각이거든요.  
  
  둘다 이십대 초중반이고.. 반짝반짝 빛날때잖아요
  저나 그친구나 바로옆에서 지켜봐줄 사람이 필요한것일까
라는 생각이 들어서 마음이 너무아프고 답답해요..
  기다릴 마음은 있어요  언제가됐던지간에 함께할수만 있다면
  기다릴수있었는데요.. 
  저도 진짜 이기적인 인간이라 내가 마냥 이렇게 기다리다
  내 이쁜시절은 다 지나갔는데  헤어지자고 하면 어쩌지
이런생각이 들어요.  제가 이런생각 한다눈것 자체가 너무 슬프고
 제가 밉고그래요. 그리고 남자친구는 제가 이런거 알면 얼마나
 마음아플까... 그런생각도 하구요

 그냥 눈물만나요 . 작은화면으로만 보는 얼굴 . 
 한번 만지고싶고뽀뽀도 하고싶고 
 손도 잡아달라도 하구싶어요
 너무 보고싶고 사랑하는데요


 이런걸  어떻게 이겨내야 할까요.. 
 희망없는거 아니라고 말좀 해주세요

 혼자 술마시고 이러는것 알면 얼마나 속산할까요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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