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다 머리 안깜고 퀭하게 새벽에 출발했죠..
대학가 근처에서 살아서 근처에 늦게하는 맛집이 많거든요..
오빠가 소주 한병, 매운탕, 우럭 한접시, 석화를 시켜요.
석화가 나오고 소주가 나와요..
근데 잔이 두개에요..?
오빠가 웃더니 분위기 내보자고 한잔 따라줘요. 물론 마시진않죠. 더군다나 얼마전에 수술해서 금주..
우럭이 나와요.. 나는 우럭, 오빠는 석화를 맛있게 먹어요..
근데 서빙하던 아줌마가 갑자기 저를 불러요.
응? 어이 아가씨??
눈이 마주쳐요.
네?
ㅋㅋ 아; 아냐 어려보이길래.. 근데 아니네~
..
....ㅜ 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