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금한게 있는데ㅠ 
제가 지금 남자친구를 2년만나면서 7kg~9kg정도 살이 쪘어요ㅠㅠ 
제가 원래 고무줄체형이라 평상시 식단관리만 했었거든요ㅠㅠ (운동은 따로 안해요 싫어서ㅠㅠ) 
입이 짧은편이여서 좀 먹고 안먹은 스타일이였는데 지금 남자친구만나면서 그 습관이 완전 고쳐졌어요. 
일주일에 두번만나서 데이트 하는데 매일 만나서 엄청 먹고 못먹겠다고 숟가락 내려놓으면 세숟갈만 더 먹자고 해서 꾸역꾸역 먹었더니 위가 늘어났나 이젠 엄청 잘먹어요..(사귄지 초반엔 진짜 토할 정도로 먹었어요 ㅋㅋㅋ) 
아..2년 만나면서 그러다보니 제가 살이 엄청쪘는데, 되게 만족해해요ㅠ 
제가 그전에는 엄청 말랐다기보다는 딱 보기 좋을 정도의 마름과 보통사이의 체형이였는데.. 지금은 제가 봐도 살집이 붙었어요 ㅠㅠㅠㅠ 
맘 먹고 다시 빼려고 하면 남자친구가 지금이 좋다고 도와주질 않아요ㅠㅠ 기프티콘도 많이 보내줘서..

자랑이 아니라.. 나름 살 이렇게 쩌본게 처음이라 좀 당황스러워요.. 
남자친구는 절 왜 계속 먹이는 걸까요? 취향은 아닌것같은데.. 
여자친구가 마르고 예쁜게 더 좋지 않을까욥..? 
진짜 궁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