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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내 핸펀은 잘못 걸려오는 전화가 많은가..?
게시물ID : freeboard_28186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KaMa™
추천 : 1
조회수 : 354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08/01/25 00:17:26
그리 어렵나...

에피소드 1
지난번 칭구를 만나러 가는데 전화가 왔다
또 모르는 전화번호당

"또 잘못 걸려온거구나..."

일단 받아줬다

"엽때여"
구러자 어떤 여자가
"야 이 썅년아~!~"
 ....허거덩 쌔다
"누구세요..?"
"아 씨발 그년 번호 바껏어요?"
아니 그년이 누군데...
"에..? 원래 제번혼데요.."
ㅎㄷㄷ
"그럼 그년 바꺼!"
ㅡ.,ㅡ 아니 원래 내 번호라니깐...
"아뇨 이건 제 번호라구요.. 잘못거신것 같은데.."
"내 남편 뺏어간 그년 바꾸라니까!!"
...그랬던 것이다. 바람난 남편의 애인한테 전화 한다는것이 내번호로 찍혔나 보다..
"저기..번호 확인하셨나요? 저는 010-5015-0810 인데" (은근 내 번호 광고)
"....잠시만요 010-5051-0810 아닌가요?"
"헐...아닌데요"
"...어머 죄송합니다"

에피소드 2
전화가 왔다. 또 모르는 번호다
일단 받았다.
"여보.."
"이 전화는 수신자 부담 콜렉트..."
군인간 내 칭구인가 보다. 받자

"여~ 어쩐일이냐 전화도 하구"
"우하핫 오랜만에 니 목소리가 보고 싶어서 전화했다 캬캬"
"이자슥 예비군 선배한테 몬하는 소리가 읍구나 빠졌군 이거"
"즐이다 이쇄캬"
"우하하핫 진따 올만이다. 어때 할만하냐?"
"요즘엔 나도 풀려서 존내 편하다"
"이자슥 어느 부대길레 이병이 벌써 풀렸다는 말을 하냐 땡보직이냐?"
"뭔소리냐 나 벌써 병장이다 우캬캬캬"
"농담하지마 쇄캬 조기진급을 1년반이나 해주는데가 어딨냐"
"농담아니라니까 이 씨발쇄꺄!"
"..."
"....일국이 아니냐?"
"...."
"어..? 000-0000-0801 아닌가요?"
"...잘못거셨네요..0810 인데.."
"....뚜 뚜 뚜 뚜"
"ㅆㅃ..내돈 ㅠ_ㅜ"

더 있지만...그리 좋은 추억이 아니므로...ㅎㄷㄷ
간접광고 나갔지만 법적대응은 자제효...

심심했어요

좀전에 문자 잘못와서 기분 잡쳤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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