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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서로의 오해를 풀고 싶습니다.(급함요)
게시물ID : gomin_61887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뒷동산멧돼지
추천 : 0
조회수 : 284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3/03/05 23:34:18

선임(병장 전역2개월 남음)과 저(상병 4호)의 오해 관계로 지금 매우 냉전상태인데 도와 주십쇼 ㅜㅜ


2주전이였습니다. 오전에 운행으로 자리를 비울것 같아 후임보고 행정반이 더러워 정리를 해놓으라고 말해놓고 

운행을 갔습니다. 그런데 후임은 정리하는 도중 운행을 나가버려 행정반은 정리가 덜 된 상태였습니다.

(운전병 4명뿐임 저의 위치는 위에 2명 밑에 1명)

저는 그 것도 모르고 오전 내내 43kg짜리 짐을 나른다고 몸이 녹초된체 12시30분경 복귀해서 밥먹고 바로 사격을 하러 갔습니다.

조금이라도 여유가 됐다면 확인해서 정리라도 했을텐데 그거 마저 안됐습니다. 

그날 따라 춥고 총은 더럽게 안맞아서 짜증이 나고 심신은 지칠대로 지쳐있었습니다. 

그런데 사격 복귀후 선임이 행정반 더럽혀져 있는걸 저보고 왜 정리 안했냐라고 장난반 진담반으로 말했습니다. 

저는 예민해져 있는 상태라 '시간이 없어서 확인을 못했다 어쩔 수 없었다'식으로 말을하고 있었는데 

옆에 다른 선임이 와서 저보고 머라하는 선임보고 '왜 너는 안하면서 애들보고 머라하냐고 깐죽거리면서 장난식으로 툭 던졌습니다.

그 순간 저보고 머라하는 선임이 빡쳐버려서 그냥 좋게 넘어가려고 했는걸 저보고 막 소리지르고 가버렸습니다. 

전 억울해서 순간 멍 해서 가만이 보기만 했습니다. 

그다음날 저는 이래선 안돼겠다 싶어서 '어제 일은 죄송했습니다.' 라고 사과를 했습니다. 

사과를 할 때 잠시 얘기했는데 그 선임은 막내보고 바로 머라할 수는 없으니까 

저보고 말한건데 죄송하다 한마디면 되는데 말대꾸해서 빡쳤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그주 주말인 토요일에 운전병행사 회식 자리에서 먼저 술(맥주) 따라주고 고기 쌈싸주며 냉전상태를 풀려고 노력을 했지만 

아직 없는 사람 취급하며 말도 안걸고 있습니다. 저도 괜히 어색해져서 그냥 피해다니고 있는데

같은 생활관 같은 직책이라 숨을 못 쉴 정도로 불편합니다.


친했던 선임이고 제가 잘 따르기도 했고 먼저 px가서 사주고 했는데 갚자기 한순간에 저래 버리니깐

돌아 버리겠습니다. 이때 까지 말 안들었던것도 아니였는데 ...ㅡㅡㅋㅋ

한달반 참으면 되는데 이게 정말 힘듭니다. ㅜㅜㅜㅜㅜㅜㅜ 도와 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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