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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선택은 참 중요한 일입니다.
게시물ID : gomin_61907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최희유
추천 : 1
조회수 : 428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3/03/06 01:51:17

요즘 제일 취직 잘 되는 과 중에 하나라는 컴퓨터공학과 졸업해서
정말 나랑 안맞아서 하던 일도 때려치운지 벌써 1년 여.

다른 일을 하고 싶어도 경력이나 전공때문에 안맞는다며
죄송하단 말만 들은지도 1년 여.

다시 원하는 학과로 학교를 다닐까도 생각해봤는데
집안 사정 생각하니 그마저도 쉽지가 않네요.
그리고 졸업할 때 쯤이면 어정쩡한 이력서만 남을 것 같아 두렵고요.

동기들은 취직해서 우는 소리 하면서도 잘만 사는데
왜 나는 이게 이렇게 힘들고 안맞나 싶기도 하고.
괜히 아버지 말 따라 학과 정했나 자꾸 원망만 듭니다.

자기가 뭘 좋아하는지, 뭐 하고 싶은지 정말 중요해요.
부모님 말 듣지 마세요.
그분들이 여러분 인생 대신 살아주는 건 아니니까요.
스펙도 중요하지만, 그것보다 더 중요한건 본인이 뭘 하고 싶어하는가 인 것 같습니다.

이제 막 입학하거나 개학하신 분들.
앞으로 내가 뭘 하고 싶은지 다시 한 번 잘 생각해보세요.
아직 졸업 안 하신 분들은 전과 하는 방법도 있어요.
아님 복수전공하는 방법도 있구요..

이번에도 또 원하는 곳에서 떨어지고 나니
진짜 답답하고 슬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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