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가 보증 잘못 섰고 그거 때문에 빚쟁이들 존나 많이 찾아옴

 

석달 전에 나랑 부모님 헤어졌고 지금 연락도 안됨..

 

지금 바깥 생활 중이고 노가다 하면서 찜질방, 겜방 전전함

 

기숙사 있는 공장이라던가 숙식제공 되는 곳에서 일하면

 

이상하리만큼 빨리 아버지 빚 관련 사람 찾아와서 나 윽박지르는 통에 제대로 된 직장을 구할 수가 없다..

 

이리저리 알아보니까 내가 대신 갚을 의무는 없고

 

찾아와서 그런 얘기 하는 자체가 협박이라 그러던데

 

솔직히 난 이제 신고 하는 것도 무섭고 다 싫다....

 

오늘이면 해결되겠지 내일이면 되겠지 생각하는 것도 이제 지쳤고

 

오늘 일 없으면 어떻게 해야되나 어디서 자야되나 생각하는 것도 지겹다

 

죽기는 싫은데 상황 자체가 나를 너무 죽이고 있다

 

진짜 이 상황에서 어떻게 해야되냐?

 

누가 조언 좀 해줘라 제발.....자살이 정답이냐?

 

원양어선 생각중인데 이건 어떻냐? 얘기 좀 해주라..

 

 

반말은 죄송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