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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엔 똥글이 최고
게시물ID : animation_4549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interw7
추천 : 0
조회수 : 206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3/03/06 04:06:06
슈타게를 보면서 든 생각인데

만약 자신에게 정말 소중한 사람을 구하기 위해 몇 번이고 몇 번이고 그 사람이 죽는 걸 봐야된다면. 그리고 아무 단서도 얻을 수 없이 단지 과거로 돌아갈 수 있는 능력이 있을 뿐이라면. 
견딜 수 있을까요.  그 사람이 죽는 걸 봐서 죽지 않게 하려는 것도,  죽는 게 보기 괴로워서 운명을 받아들이고 멈추는 것도.  애정의 한 형태지만.
만약 그 사람의 죽음을 너무 많이 본 나머지 죽음에 무덤덤해지고, 결국 그 사람이 죽어도 슬프지 않게 되면.  단지 구하는 것이 목표가 돼버리면 애정은 어떻게 되는 걸까요.
무덤덤해진 후에 과거로 돌아갈 수 없게 되면. 무덤덤해진 후에 구하는 것에 성공하면.  그 때 그 인물을 향한 제 애정은 어떻게 되는 걸까요.
길게 혼잣말로 풀어쓰고 싶지만.  댓글에 답변을 달며 이야기해보고도 싶네요.  
여러분은 어떤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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